- 목표액 1,700,000원 중 76%
- 1,300,000
- 후원 마감
- 58 명 후원
- 이 후원함은 2012-07-07에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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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마감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람냄새>, <먼지 없는 방>을 널리 알리기 위한 1인 1권 보급 운동입니다.
- 2012/07/05 6월 29일, 삼성 백혈병의 진실 3쇄 기념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 2012/06/28 6월 29일, <삼성 백혈병의 진실> 3쇄 기념 문화제
- 2012/06/26 '삼성 백혈병의 진실' 3쇄 기념 문화제를 엽니다.
- 2012/06/25 본격 삼백보 홍보하는 만화
- 2012/06/20 6.18
이 후원함에 대하여
[활동 소개]
"반올림"이란 이름으로 기억되는 삼성 반도체 노동자들의 백혈병 산재인정 투쟁은 2007년 한 사람의 죽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일하던 황유미 씨가 백혈병으로 투병을 시작했을 때, 삼성은 산업재해 인정을 거부하며 어떻게든 그가 죽기 전에 사표를 받아내려고 협박과 회유를 반복했습니다.
"회사랑 관계 없는 개인적인 질병일 뿐이다", "삼성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냐", "당장 급한 치료비를 보태줄테니 대신 사직서를 써라" 그들은 치료비가 급했던 가족들에게 "후불"로 사직서를 샀습니다. 그리고 사직서를 받아낸 그들은 “사표를 쓰고 나갔으니 우리 직원이 아닌데 왜 우리한테 책임지라는 거냐”며 치료비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삼성이라는 거대한 기업에게 사기를 당한 가족들의 망연자실을 뒤로하고, 그로부터 두 달 후 황유미 씨는 사망했습니다. 2인 1조로 일하던 동료 이숙영 씨가 동일 질병으로 사망한지 1년만이기도 합니다.
삼성에 의하면 이 모든 것은 우연이며, 백혈병은 노동자들이 밖에서 얻어와 제멋대로 앓았을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백혈병 노동자들을 감시하고 협박하며 업무환경 개선요구를 무시해왔습니다. 그리고 같은 라인에서 2인 1조 교대근무로 일하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백혈병으로 죽은 두 사람 황유미, 이숙영, 역시 같은 라인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 백혈병으로 죽은 황민웅 씨의 가족들은 삼성과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산업전문의, 노무사, 노동자 건강권 단체 활동가 등이 그들과 함께하면서 이 싸움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반올림은 삼성의 산재인정과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이는 한편, 또다른 피해자들을 찾아나섰습니다. 삼성은 이들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온갖 협박과 회유를 다른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계속 했습니다. 반올림을 만나지 말라. 노동조합도, 변호사도 만나지 말라. 산재신청도 하지 말라. 그들은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를 감시하고 외부와 접촉할 수 없게 막았습니다. 병실을 감시하는 건 물론이고 숨이 오늘내일 하는 와중에도, 영안실, 장례식장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감시자로서 너무도 당당하게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삼성 측의 피해자 은폐와 방해공작을 뚫고 찾아낸 피해자의 수가 60에 가까와졌을 무렵, 한 출판사에서 이 싸움의 이야기를 그린 두 권의 만화를 출간합니다.
<책 표지>
삼성 백혈병 노동자들의 소식은 언제나 어딘가에서 부자연스럽게 지워지곤 했습니다. 부고가 신문의 인터넷판에 올랐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백혈병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기로 한 MBC <시사플러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등이 차례로 결방되었습니다. 그나마 진보언론에서 한두줄이라도 다뤄지면, 언론매체들은 앞다퉈 삼성전자의 새 사장이 아침밥을 먹었니 안먹었니 하는 의미없는 기사를 수십개씩 한번에 올려 덮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권의 책이 출간되었을 때, 아니나 다를까 언론사들은 광고 게재를 거부했습니다. 백혈병 노동자들의 죽음이 가속되는 것에 언론도 협조를 하고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언론이 방해를 하건말건, 이 두 권의 책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팔려야 합니다. 모두가 이 이야기를 알게 되고, 마침내 이 책이 삼성 본가의 서재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이 책은 과거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미래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활 구석구석에 스며든 삼성 반도체, LCD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공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이 살인을 멈추기 위해서 말입니다.
[활동 계획]
1) 2012년 6월 둘째주부터 서울 도심 이곳 저곳에서 <사람냄새>, <먼지없는 방>의 가두판매를 개시합니다.
2) 삼성의 산재 책임 회피와 사건 은폐 의혹을 고발하는 내용의 선전물과 함께 가두판매를 진행합니다.
3) 가두판매 뿐 아니라 각지 도서관 및 공공기관에 대한 보급 운동을 함께 진행합니다.
4) 가두판매와 동시에 서평대회를 진행하여, 좋은 서평을 써주신 분들에게 7월 중에 시상식을 합니다. 그리고 두 권의 책과 관련한 의미 있는 선물을 드립니다.
[후원금 용처]
-. 도서 예비 구입 비용 : 12,000원 X 100권 = 1,200,000원
-. 선전용 현수막 제작 비용 : 30,000 X 10개 = 300,000원
-. 가두판매 홍보용 판넬 제작 비용 : 20,000 X 10 = 200,000원
[문의]
보급 운동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로 연락주세요!
담당자 : 김예찬 (010-8873-8394 / kyc8394@naver.com)
진보신당 서울시당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람냄새>, <먼지 없는 방> 두 권의 도서가 출판되었습니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삼성반도체로 대표되는 전자산업 직업병 문제와 노동권 문제를 이슈화시키기 위한 <사람냄새>, <먼지 없는 방> 1인 1권 보급 운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삼성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투쟁에 종잣돈을 모아주세요!
- kyc8394@naver.com
- http://seoul1.newjinbo.org/xe/smSemi_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