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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묻다'는 젠더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콘텐츠를 만들 계획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주류 미디어에서 소수자들의 목소리 비중은 여전히 낮습니다. 그래서 직접 유튜브를 시작합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페미니즘을 뺀 뉴스를 보고 계십니까”

하루에도 수만 개의 뉴스가 쏟아집니다. 어떤 뉴스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KBS와 MBC·SBS 지상파 메인 뉴스에 오르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등 종합일간지의 1면을 차지합니다. 그에 반해 어떤 뉴스들은 조명 한번 받지 못하고 사장됩니다. 누군가의 가치판단에 따라 공론의 장에 오르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클릭”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뉴스들을 볼까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쉴 새 없이 뉴스들이 나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습니다. 그 수많은 보도 중 다수의 여성의 이목을 끄는 뉴스들이 있습니다.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보도가 그것입니다. ‘오늘도 한 여성이 교제 살인의 희생자가 됐구나’, ‘오늘도 한 여성이 남성에 의해 폭력을 당했구나’, ‘오늘도 또 한 여성이 남성에 의해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구나.’ 괴롭더라도, 기사 한 자 한 자를 눌러 읽게 됩니다. 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에 한국 사회는 무심합니다. 여성들이 하루하루 죽어 나가는데, 그건 ‘늘’ 있는 일이라는 이유로 뉴스의 가치는 낮게 책정되고, 보도 또한 후순위로 밀리기 일쑤입니다. 더 끔찍한 피해가 발생한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이런 기사를 보며 생각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은 또 얼마나 많을까.’

이 모든 것들이 ‘묻지마 폭력’이라는 말의 통용과 닮았습니다. 명백한 소수자를 향한 폭력이 쉽게 ‘묻지마’로 규정됩니다. 그 속에 ‘젠더’ 문제는 희석돼 갑니다. 언론사 그리고 기자들이 ‘악의’를 가지고 있어서일까요? 아닙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내 일’이 아닌 일에는 시큰둥합니다. 언론사 내 문제의식을 가진 여성 기자들이 있음에도 여러 구조적 문제에 부딪히고 있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러니 바뀌는 게 없다는 점입니다. 원인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개선될 여지도 없는 거겠죠. 이런 이슈들이 한국 사회는 넘쳐납니다. 젠더 관점이 부족하니 공론의 장에 오르지 않고, 공론의 장에 오른다 한들 제대로 된 비평이 따르지 않습니다. ‘젠더 관점’에서 이야기하면 풀리는 문제들을 우리 사회는 애써 피해 가기에 바쁩니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건 초반 크게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최근 정부와 언론들의 관심은 시들해졌습니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소지한 자에 대해 처벌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 공포안」이 국회의 본회의를 통과했으니,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까? 그렇지 않다는 걸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압니다.

이에 서대문FM과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유튜브 채널 ‘페미묻다’를 시작합니다. ‘페미묻다’는 여성혐오를 나타내는 대표적 표현입니다. 페미니즘을 얼룩이나 오물처럼 보는 시선이 담긴 표현이죠. 우리는 이 표현을 우리의 자랑스런 용어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런 답을 내놓고 싶습니다. ‘그래, 우리 페미묻은 방송이다. 어쩔래?’ 그리고 한 가지 의미가 더 있습니다. ‘이제는 페미가 사회에 질문하겠다’는 중의적 표현이 그것입니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를 시작으로 많은 페미니즘 이슈를 가지로 ‘시시콜콜’한 방송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페미니즘 관점에서 비평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페미니즘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운동의 실천이라고 규정하고 싶습니다.

“대놓고 하는 페미니즘 방송”, ‘페미묻다’와 함께해주세요!

 


 

유튜브 채널 ‘페미묻다’

: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을 깊이 조명하는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코너를 설계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일정]

: 유튜브 '페미묻다' 채널은 아래 일정과 같이 진행 중입니다. 방송은 회차 별 2부 씩 나눠 일주일에 한 편씩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 디자인 : 10월 둘째 주(완료)

펀딩 : 10월 셋째 주(진행중)

◇ 티저 공개 : 10월 셋째 주

◇ 첫 촬영 : 10월 25일(금)_ with 권김현영+손희정

◇ 예고편 공개 : 11월 1일(금)

◇ ‘페미묻다’ 채널 런칭 : 11월 4일(월)_첫 방송

 


 

[프로젝트 예산]

: 핀딩 목표 금액은 5,000,000원입니다. '페미묻다'의 첫 번째 프로젝트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어떻게 볼 것인가> 촬영 및 편집, 출연료,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 촬영 및 편집비 : 2,000,000원

◇ 출연료 : 2,000,000원

◇ 운영비 : 1,000,000원

 


 

[프로젝트 단위]

: '페미묻다'는 서대문FM과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두 단위는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을 겪으며 '페미니즘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실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보기로 의기투합했습니다. 

서대문FM : 서대문FM은 2013년 가재울라듸오로 서울 서대문구에서 활동을 시작 주민들과 함께 마을방송국, 지역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50개를 편성해 서대문 지역에서 91.3MHz 주파수로 그리고 유튜브와 팟빵, 서대문FM 앱을 통해 내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할 권리, 평등할 권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 언론연대는 1998년 언론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미디어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단체가 힘을 모아 결성한 상설연대단체입니다. 창립 이래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과 2004년 언론개혁 입법 운동, 2009년 미디어법 개악 저지를 위한 활동을 비롯해 언론·미디어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미디어 비정규직권익을 보호하고, 미디어 성평등 확대, 미디어를 통한 인권과 사회권증진을 위해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고 있습니다. 

 


 

[‘페미묻다’ 바로가기]

: '페미묻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콘텐츠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도 부탁드립니다!

 

◇ 유튜브 채널 바로 가기 : 페미묻다(클릭하세요)

◇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페미묻다(클릭하세요)

 

서대문FM X 언론개혁시민연대

서대문FM X 언론개혁시민연대

서대문FM과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운영하는 유튜브 페미묻다! 페미 묻었다, 페미가 묻는다라는 두 가지 뜻으로 많은 딥페이크 범죄를 시작으로 시시콜콜한 페미니즘 이슈를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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