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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혐오와 감염인 낙인이 심해지고 있는 한국에서 HIV/AIDS감염인 스스로 만들 변화에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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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IV 낙인지표조사가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가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2015년 12월 HIV감염인 조사원 모집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16명의 감염인이 모였고 2016년 1-2월 6주 동안 조사원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15명의 교육 수료자들이 총 104명의 감염인을 직접 만나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15명의 감염인에게서는 생애사 인터뷰를 통해 개인의 삶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된 내용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며 감염인 조사원들과 몇 번에 걸쳐 토론을 했고, 2017년 7월12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유엔에이즈 지원이 어려워지면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소셜펀치를 통해 참여한 개인후원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연구 진행과정 자체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예상보다 늦어진 상황에서도 본 연구의 끝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후원금은 전액 설문조사에 응해 준 분들에게 사례비를 드리고, 설문조사 진행비에 사용되었습니다.

 

소셜펀치로 후원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보고서를 한 부씩 발송해드리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꼭 신청해주세요

 

신청 : knpplus2012@gmail.com

이 후원함에 대하여

16명의 HIV/AIDS감염인들이 만들 변화

여러분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2015.11.30 유엔에이즈 낙인지표조사 착수 기자회견 모습  

에이즈 혐오와 감염인 낙인이 심해지고 있는 한국!

 

2016, 한국사회가 HIV/AIDS감염인과 더불어 산지 3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신규감염인 수는 2014년부터 천 명이 넘어 섰고, 감염인을 향한 차별과 낙인은 더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2015 에이즈에 대한 지식·태도·신념 및 행태 조사 보고서」(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에이즈 낙인 점수가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치료제는 좋아지고 있는데 중증에이즈환자가 요양할 수 있는 병원은 2014년부터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염내과가 있는 병원에서조차 협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차별적인 진료행태가 이루어져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감염인들의 차별경험은 켜켜히 쌓여져 가고 있습니다. 에이즈 혐오는 더 심해져 에이즈환자를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세금을 축내고 있는 나쁜 시민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감염인들이 서 있는 인권의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고 마치 격리와 공포의 시대로 퇴행하고 있는 듯합니다.

 

UNAIDS(유엔에이즈)가 한국의 HIV/AIDS감염인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낙인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50여개 국에서 진행한 낙인지표(Stigma Index)조사를 한국에서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연구자가 주축이 돼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수료한 감염인 당사자가 직접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서, 다른 나라의 연구결과와 비교하며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감염인들이 느끼는 차별과 낙인의 경험이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http://www.stigmaindex.org)

 

16명의 HIV/AIDS감염인들이 변화의 기초를 설계하다!

 

20대부터 50대까지 16명의 감염인이 조사원으로 신청하였고, 1-26주 동안 인권의식을 높이고, 차별을 이해하는 다양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감염인 조사원들은 단순히 설문조사를 수행하는 역할이 아니라 설문에 응대한 사람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내재적 낙인이 얼마나 심한지, 도움줄 수 있는 기관과 사람을 잘 알고 있는지 등 설문참여자 입장에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설문결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지 토론하고, 대중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등 변화를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동료 감염인을 지지하고 지원하며, 낙인을 없애기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이 조사가 가진 진정한 의미입니다.

 

[교육내용]

109일 조사원들의 이야기 마음의 결, 낙인의 흔적

116일 인권침해사례를 통해 본 감염인의 권리

123일 낙인지표 설문지 검토, 조사가이드 소개

130일 유엔에이즈선언,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살펴보기

213일 심층인터뷰 구술강의 이론

220일 인터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실습, 평가 및 수료증

 

112명의 감염인을 만날 우리는 PL체인지메이커!

 

하지만 한국의 감염인 낙인지표 연구를 진행하는 우리들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먼저 유엔에이즈가 약속한 후원비 절반을 삭감되었습니다. 유엔에이즈는 내부사정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이 연구 사업이 중단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변화의 기초를 설계하는 감염인 조사원들은 낙인지표 연구가 계속 진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진행비를 절감하며 조사원 1명 당 만날 감염인 참여자 수를 10명이 아니라 7명으로 줄이기도 했지만 아직 진행비가 부족합니다. 이들이 만날 16명 감염인들의 심층인터뷰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진행비가 더 필요하기도 합니다.

 

감염인 스스로 만들 변화를 응원해주세요!

 

○ 담당자 : 정욜 (2016 한국 HIV/AIDS 낙인지표 조사」공동기획단 코디네이터)

○ 문 의 : knpplus2012@gmail.com

○ 후원계좌 : 하나은행 159-910346-73807 정민석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는 연말 발간될 16명의 감염인 심층인터뷰 자료를 무료로 드릴 수 있도록 하며, 낙인지표 연구 최종보고서 자료에 후원자 이름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는 HIV/AIDS감염인들의 인권과 복지, 권리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자조모임연합입니다. 감염인 스스로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요구를 대변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유엔에이즈 낙인지표 연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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