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토론수업이 시작되는 수급권자 권리학교 두번째 날!
오늘의 주제는 <우리는 왜 가난해졌을까?> 입니다.
수업 시작에 앞서서 어제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 내용으로 많이 짚어주신 '수급자 선정기준' 특히 부양의무자기준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부양의무자기준표를 보면 이제 나도 친구들의 수급상담을 해줄 수 있겠죠?
오늘 새로오신 분도 몇분 계셨습니다. 환영해요~
다섯개의 사례를 조별로 나누어서 살펴보며 '이 사람은 왜 가난해졌을까?' 함께 고민하고,
가장 중요한 가난의 이유 3가지를 꼽아보는 시간.
지루한줄 모르고 토론시간이 흘러갔습니다.
토론결과를 조별로 나와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어떤 내용을 발표해주셨는지 한번 볼까요?
발표 이후에는 빈곤에 대한 개인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로 빈곤을 바라볼 때와 사회적인 문제로 빈곤을 바라볼 때, 어떤 입장과 정책적 결과가 나타나는지 공부했어요.
그 이후에 우리가 이야기한 빈곤의 원인들 중 개인적인 이유에서 찾은 것과 사회적인 이유에서 찾은 것들을 분류하고,
사회적이다, 개인적이다 입장이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사채, 신용카드로 인한 빚은 누가 협박해서 쓴게 아니니 개인적 책임이다, 이자가 비싸면 쓰지 말아야 한다, 신용낮은 사람은 사채 쓸 수밖에 없는데 이것도 규제하면 가난한 사람은 돈도 못빌리나? 라는 의견과
신용카드 IMF전에 막 만들어줬다. 지금은 그렇게 안하니 정부가 규제할 수 있었다. 대부업에 관한 법도 있는데 왜 이게개인적이냐 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다음 수업에 대한 과제안내를 진행한 뒤 수업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 수업도 즐거운 시간이 되겠죠? ^^
내일은 <내 통장으로 보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공부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