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권자 권리학교 1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시는 분이 너무 적으면 어쩌나.. 걱정도 하고 잠도 설친 밤이었어요.
처음엔 모인분들과 함께 자기소개도 나누고 출석부도 작성하고..
쉬는시간 이후엔 서로 얼굴을 볼 수 있게 자리를 바꿔서 권리학교의 취지와 우리가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해 어떻게 공부할건지 알아보는 시간!
다음은 함께 잎파리가 부족한 나무에 잎을 붙이는 시간!
이 곳에 온 나는 누구인지, 여기에 왜 왔고 함께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쓰는 시간. 다들 진지하게 작성 중입니다.
발표도 하고요.
무성해진 잎파리!
내용을 하나하나 둘러볼까요?
수급자로서 느껴지는 한탄과 괴로움, 그래도 한켠에 자리한 희망과 의지도 함께 교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마음들이 더욱 무럭무럭 커나가고 나무가 되고 숲이 되도록, 수급권자 권리학교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