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시아
- 노조탄압 위한 정리해고 후 정규직사원 모집공고
2003년 '창흥정밀' 일부를 인수한 프랑스자본 포레시아
2008년 장안단지로 공장 이전, 조합원 21명 정리해고
공장이전 당시 체결한 고용안정협약은 휴지조각이 되었다.
3년 동안 농성장 철거, 용역깡패 투입, 금속노조 탈퇴 강요, 조합사무실 폐쇄, 단협해지 통보,
노노갈등 유발 등 회사의 탄압이 지속되고 있다.
고등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에도 회사는 아직 복직 이행 안 하고 있다.
파카한일유압
- 복제 공장 만들어 물량 빼돌리고, 경영악화 핑계로 정리해고
2008년 경제위기를 빌미로 노동자 대량해고했지만 해고의 진짜 이유는 노동조합 혐오.
장안단지에 몰래 공장을 짓고 물량을 빼돌리고는 기존 공장의 노동자들을 대량해고하고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2009년 5월 조합원 34명을 해고했고, 법원의 정리해고 무효 판결이 나자 단협을 해지했다. 그리고 2011년 2월 분회장과 수석부분회장을 징계해고하고 7월 복수노조를 설립해 현장탄압 지속하고 있다.
주연테크
- 징계해고와 모든 노조활동 금지
2008년 임단협 도중 지회장과 부지회장을 징계해고했다. 그 전에 공장이전과 전직원 희망퇴직 통보에 맞서 싸우다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회사는 복직을 이행하지 않았다.
노동조합은 주연테크가 컴퓨터 조립 시 중고부품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내부고발을 했다. 그러나 해당 관청은 모두 이 제기를 무시했고, 회사는 노조에 대해 업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회사의 업무금지 가처분신청에 노동조합의 모든 행위를 전면금지해 노동조합카페에관련 사진을 올릴 수도 없고 노동조합 활동 관련한 자료도 찾아보기 어렵다.
동서공업
- 경제위기, 이 참에 노조 없애자
2008년 회사는 경영이 어렵다며 구조조정을 했다. 하지만 사실은 2명이 하던 일을 1명이 하게 하는 등 일부러 남는 인력을 만든 것이었다. 2009년 희망퇴직을 공고, 3월에 15명 해고했다. 2011년 7월 서울고등법원 해고무효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노동자들은 아직 돌아가지 못했다.
시그네틱스
- 잘 나가는 회사에서 10년 새 두번 해고
2001년 시그네틱스는 회사를 이전하면서 공장을 폐쇄하고 노동자들을 강제로 전출시키고 반발하는 이들을 징계해고했다. 조합원들은 6년 간의 싸움 끝에 2007년 대법원의 복직판결로 현장으로 복귀했다.
2011년 7월, 10년 만에 32명 노동자들이 또 정리해고 당했다. 2010년 매출 2,380억원, 순이익 196억원에 이르는 회사가 경영난이라면서 정리해고를 한 것이다. 5개 계열사 모두를 100% 사내하청으로 만들어 ‘정규직 제로 공장’을 만들려는 영풍자본의 집념이다.
한국3M
- 노동탄압 백화점
미국계 초국적기업 3M은 작업화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마음에 안 들면 노동자를 마음대로 다른 공정으로 보내는 등 최소한의 인간적 권리도 없는 공장을 한국에 만들었다. 참다 못한 노동자들이 2009년 5월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온갖 방법으로 노동자를 탄압했다. 노조탄압 전문가를 영입해 해고, 정직, 감봉 등 중징계를 하고 조합원들을 고소하기까지 했다. 용역깡패들의 횡포로 공장은 매일 전쟁터였다. 노조 설립 3년, 아직도 회사는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다. 온갖 비상식이 판치고,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가 상상을 초월한다.
쌍용자동차
2009년 쌍용차는 경영위기를 이유로 노동자 2,646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쌍용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차는 쌍용차의 기술을 빼돌리고, 약속한 신규투자는 전혀 하지 않은 채 엉망이 된 공장을 버리고 먹튀했다. 노동자들은 공장을 점거한 채 77일 간 ‘해고는 살인’이라고 외치며 저항했다. 상하이차에 쌍용차를 팔았던 정부는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저항에 테이저건, 최루액폭탄 등 테러진압 수준의 폭력을 퍼부었다. 77일의 투쟁을 마무리하며 전국민이 보는 가운데 만들어진 8.6 노사합의는 노동자들의 복직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아무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했다. 정리해고와 공권력의 폭력, 그리고 쌍용차에 다녔다는 낙인으로 공장에서 쫓겨난 노동자와 그 가족, 공장 안에 있는 노동자까지 19명이 자살하거나 돌연사했다. 하지만 2011년 쌍용차는 제2의 먹튀 가능성이 농후한 인도의 마힌드라에게 다시 팔렸고, 죽음의 그림자는 걷힐 줄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