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펀치

이 후원함에 대하여

부산과 서울을 오갔던 다섯 번의 희망버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맞선 김진숙과 해고노동자들의 눈물겨운 싸움에 함께 아파하면서

희망버스에 올랐습니다. 결국, 우리의 힘은 국회를 움직였고, 한진자본을 움직였습니다. 

비록 아쉬운 결론이긴 하지만 해고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복직될 수 있고, 

김진숙님은 크레인에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희망버스에서 ‘희망’을 보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나누고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이 흐름을 경기지역에서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경기지역에도 한진중공업과 마찬가지로 해고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파카한일유압, 포레시아, 한국쓰리엠, 동서공업, 시그네틱스, 

주연테크 등 국내외 자본에 의해 공장밖으로 쫒겨난 노동자들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분들과 혹한의 겨울을 함께 나고자 합니다. 

해고자 신분으로 또 비정규직이란 이름으로 차별받고 탄압받는 이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해 희망을 담고자 합니다.

- 제목 : 정리해고,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 경기지역 김장담그기 행사

          ‘우리, 희망을 담가요’

- 일시 : 12월 17일(토요일)

- 장소 : 천주교수원교구 수원대리구청

- 담그는 양 : 배추 1000포기

- 김치 나눔 : 우선 장기투쟁사업장, 정리해고 노동자, 가족과 나눕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김치가 필요한 이웃들을 선정해 나눌 예정입니다.

- 문의 : 경기희망김장 기획단 031-213-2105

<사람꽃을만나다> 북콘서트 기획단

2011년 12월, 경기지역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희망김장' 1000포기를 담갔습니다. 그 후속 활동으로 <사람꽃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경기지역 노동자들의 투쟁과 삶, 절망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려고 합니다. 책 출간과 동시에 6월 1일 북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humandasa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