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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때문에 죽어간 이들을 추모하며 이제는 누구도 가난 때문에 죽지 않을 수 있도록 빈곤의 장례식을 치릅시다!
후원이 마감되었어요. 그 결과..
빈곤장례식 장례위원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빈곤장례식 장례위원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1017 빈곤철폐의 날에 10월 21일 현재까지 824명의 <빈곤장례식> 장례위원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가난과 차별 때문에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 다시는 가난 때문에 사람이 죽지 않아야 한다는 다짐, 함께 투쟁하겠다는 의지가 이렇게나 모였습니다. 이 마음 모아 힘찬 1017 빈곤철폐의 날 <빈곤장례식>을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추모의 이야기와 빈곤철폐의 의지를 담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중 동자동 쪽방 시인 김두천님의 시 한구절 함께 나눕니다.
<진철이>
진철이가 갔단다
집 없는 진철이가 갔단다 어딘지 몰라도 갔단다
공원 맞은편 쓰레기통 옆에 허름한 텐트를 쳐놓고 살다
영영 저 세상으로 갔단다
두 겨울을 한뎃잠 자더니
마흔 갓 넘은 젊디젊은 나이에 숨을 놓았단다
여비도 없을 텐데 어떻게 갔을까
간경화에 암이 번졌는데 거기다 대고
날마다 술을 퍼붓던 진철이가 갔다
진철이가 갔는데 왜 이다지도 내 마음이 허전하고 울적할까
어저께는 우리 쪽방 사람들끼리 모여서
돈 몇 천 원 몇 만 원 호주머니 털어서 상을 차려 주었다
응곤이 형님, 만 원만 빌려주씨요.
손에 만 원을 거머쥐고 진철이 영전에 절을 하고 지폐를 놓았다
미안하네 미안하네 잘 가소
저 세상에서는 술 먹지 말고
잘 가소
젊은이들이 자꾸 떠난다
올 겨울엔 또 누가 갈까
술 한잔 돌고 나니 눈이 발개졌다
하아, 아직도 흘릴 눈물이 남았단 말인가
복지부에서 <빈곤장례식>을 마치고 시청까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열악한 음향장비 탓에^^; 전체 참가자가 어우러져 행진을 하지 못한 섭섭함은 있지만 곳곳에서 구호도 외치고 시민들에게 빈곤철폐의날과 <빈곤장례식>, 가난한 이들이 죽어가는 우리 사회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청 광장에서는 노숙농성중인 전교조 천막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전교조 투쟁 이야기도 듣고 응원도 전달한 뒤, 대한문에서 함께 정리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대한문에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이야기, 밀양 주민들과 함께 싸우는 조성재 신부님의 이야기, 용산 유가족 유영숙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연대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빈곤과 불평등, 차별의 요소를 깨 부시는 시간도 갖고,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분향소에 함께 헌화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헌화하는 모습을 본 시민분들이나 주변의 관광객도 함께 헌화에 참여하고 빈곤철폐의 날 정리집회에도 참여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빈곤장례식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빈곤장례식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닙니다. 빈곤을 없애자는 결기를 모으고, 빈곤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힘차게 싸우자는 투쟁의 모든 현장입니다. 목표한 장례위원 1017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10월 말일까지 장례위원 모집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아직 참여 못하신 분들, 망설이지말고 함께 해주세요^^
<장례위원 참가방법>(10월 31일까지!)
1. 장례위원 명단과 참가비 약정금액을 antipoor@jinbo.net 으로 보낸다.
2. 5천원 이상의 장례위원 참가비를 후원계좌 국민은행 011202-04-169390 최예륜(1017) 로 보낸다.
3. 빈곤장례위원 모집 부스를 거리에서 만나면 가입한다. 친구들도 가입시킨다.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면 02-778-4017로 문의한다)
빈곤장례식은 부양의무자기준을 폐지하고 기초생활보장법 개악을 저지할 올 하반기 투쟁에서 더 힘차게 지속될 것입니다. 노점상, 철거민, 홈리스 등 도시 빈민들의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한 광화문 농성장에서 힘차게 지속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찬 바람이 불어오자 또 다시 많은 언론에서는 춥고 가난한 이들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백번 천반 안타까우면 무엇합니까. 안타까운 마음을 넘어서 함께 투쟁하고자 모인 이들이, 이 세상을 바꾸고자 마음을 모은 이들이 ‘뭔가’ 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사진을 촬영해주신 민주노련 최인기처장님 감사합니다~^^
1017 빈곤장례식 장례위원(10월 21일 현재824명)
갈홍식 강규혁 강동진 강동진 강명순 강미숙 강상철 강성남 강성신 강인영 강재구 강춘원 강태형 강후기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일남 고경군 고경심 고석현 고성준 고승희 고유라 고은영 고지혜 고한수 공성수 공성식 공태윤 곽규운 구연창 구종서 구준모 구형구 권기승 권기철 권미란 권세원 권숙인 권순화 권오민 권오일 권용택 권정환 권태훈 권혁기 기형노 김경란 김경자 김경화 김관수 김광배 김광이 김광현 김규항 김기남 김기홍 김길준 김남희 김남희 김대희 김덕희 김도원 김도현 김동근 김동도 김동선 김동섭 김동우 김동혁 김동현 김명학 김명희 김문정 김미경 김미란 김미영 김미정 김민석 김민주 김병태 김병희 김보나 김복화 김부엽 김상근 김상복 김상열 김서용 김석 김선미 김선재 김선희 김성남 김성란 김성민 김성민 김성애 김성진 김성한 김성희 김세영 김소영 김수원 김순복 김순심 김순옥 김순희 김신아 김애란 김영수 김영아 김영순 김영진 김영표 김영희 김요한 김용진 김용훈 김우재 김우정 김욱중 김원중 김유미 김유진 김윤영 김은기 김은선 김은정 김은정 김은형 김은환 김인호 김일숙 김장용 김재명 김재석 김재영 김재원 김재하 김재헌 김재환 김정 김정근 김정래 김정모 김정묘 김정범 김정수 김정영 김정은 김정자 김정하 김정한 김정호 김정훈 김정훈 김종덕 김종례 김종석 김종선 김종인 김종현 김종환 김종훈 김종희 김주현 김주현 김준현 김중남 김지예 김지윤 김지은 김지훈 김진수 김진영 김진옥 김진철 김진혁 김찬희 김창석 김창엽 김창현 김철성 김태균 김태영 김태현 김태훈 김태훈 김태훈 김태훈 김하늬 김한균 김향식 김행선 김현 김현우 김현정 김형수 김형태 김형호 김혜경 김혜미 김홍만 김화식 김환택 김황경산 김훈 김흥현 김희경 나기주 나백주 나수연 나야장애인권교육센터 나종엽 나헌주 나현필 남현숙 노명우 노승돈 노유리 노유리 노정 다운영 류미경 류주형 마민지 맘편히장사하고싶은상인들의모임 맹명숙 명순석 문병호 문승희 문지현 문현근 문혜미 미류 미리퐁 미소 민병일 민앵 민윤기 민점기 박경석 박경영 박귀란 박근태 박김영희 박나연 박나윤 박내현 박대성 박래군 박래현 박명환 박문칠 박미연 박미자 박민 박병기 박병덕 박병우 박병철 박봉주 박사라 박상은 박석민 박선우 박선유 박성식 박성우 박성태 박성훈 박순흥 박승하 박승한 박아사 박연수 박영순 박옥순 박용덕 박용진 박유이 박은아 박은지 박은정 박인서 박장용 박재민 박재범 박정열 박정옥 박조수 박종인 박준도 박준우 박준형 박준호 박준호 박준환 박중현 박지선 박지영 박지영 박지영 박지은 박지희 박진우 박진주 박찬종 박천석 박철준 박청기 박초은 박태훈 박헌규 박현 박현규 박현영 박현주 박형모 박혜경 박혜경 박호민 박효선 반지수 밥이보약 방영희 방은숙 배기남 배미영 배병근 배복주 배승천 배은영 배이상헌 배재근 배행국 배현의 백말례 백선주 백승덕 백승욱 백영범 백용욱 백원담 백재중 백화영 범정윤 변백선 변성호 변혜진 빈곤장례위원새팔씨 서명오 서봉순 서상희 서선주 서재경 서정수 서희정 석권호 선윤정 선종우 소순관 소진영 손승환 손종표 손지승 손환웅 송갑선 송덕원 송민선 송민영 송상호 손상희 송영숙 송유나 송원재 송홍석 수열&임월산 슉슉 신동환 신석호 신수미 신순영 신승일 신승철 신유아 신인수 신종철 신진선 신진희 신창훈 신태영 신하원 신혁진 신현석 신환섭 신희정 심규리 심명숙 심옥자 심정구 심호섭 안기희 안명호 안민희 안바라 안병순 안병주 안용정 안종녀 안진 안창영 안호 안화영 양귀자 양성윤 양솔규 양영실 양영한 양영희 양용 양우준 양유진 양윤석 양재철 양청현 양태조 양해용 엄미경 여준민 여지훈 오건호 오기형 오렌지가 좋아 오롱 오미순 오병근 오상훈 오승환 오연희 오정심 옥경선 우경자 우다야 우득종 우문숙 우석현 우승명 우정임 우종숙 원다정 유강* 유검우 유기수 유다해 유문식 유병제 유상헌 유영숙 유영옥 유용식 유의선 유일산 유재선 유재춘 유주호 유지은 유지현 유채림 윤경 윤길중 윤석만 윤선문 윤성근 윤애숙 윤윤정 윤원필 윤진영 윤춘호 윤현수 윤현식 윤형록 이거송 이건 이건희 이경엽 이경우 이경희 이경희 이광규 이광훈 이광희 이근원 이대식 이덕우 이동현 이동훈 이라나 이루 이명애 이명하 이명훈 이미영 이민수 이민숙 이민영 이병수 이보라 이봉화 이산 이상근 이상무 이상섭 이상윤 이상진 이상철 이상현 이석범 이선기 이선희 이성숙 이세희 이수미 이수민 이수정 이수현 이수현 이수현 이수현 이수호 이숙경 이순덕 이승연 이승운 이승운 이승철 이승하 이승헌 이시우 이신현 이아랑 이연숙 이연우 이영기 이영복 이영주 이용길 이용대 이우영 이원교 이원호 이유미 이유정 이유진 이윤덕희 이윤정 이은솔 이은애 이은영 이은정 이은주 이은주 이인순 이일영 이재섭 이재영 이재웅 이재웅 이재후 이재훈 이재훈 이정섭 이정원 이정현 이정희 이조운 이종문 이종수 이종탁 이종회 이지연 이진우 이찬배 이창근 이창길 이천규 이춘숙 이충연 이태영 이태헌 이태형 이필성 이현 이현대 이현빈 이현주 이형록 이형숩 이혜리 이혜미 이호동 이호준 이화순 임광채 임다은 임동일 임미령 임선미 임성열 임성준 임소연 임솜이 임영진 임영채 임영희 임재원 임지섭 임지현 임춘숙 임형찬 장경숙 장동빈 장미란 장민희 장백기 장석주 장석준 장수경 장영권 장정우 장정현 장제현 장진범 장호경 장호종 전규석 전누리 전상군 전선주 전수빈 전순영 전용일 전은숙 전재숙 전재환 전준범 전진한 전확용 전효빈 정광수 정광준 정구준 정길조 정덕주 정명희 정민구 정병찬 정보훈 정삼례 정상협 정성조 정승혜 정시영 정영섭 정영신 정영진 정욜 정용태 정우민 정윤상 정인심 정일용 정재수 정재우 정재호 정정은 정종현 정지연 정지영 정지현 정진우 정현정 정현정 정형준 정형준 정호희 정효순 제갈현숙 조규석 조남희 조다윤 조대환 조덕휘 조봉균 조사랑 조상수 조성남 조승화 조영래 조영만 조유리 조윤미 조윤호 조은별 조익현 조일환 조정남 조정미 조천준 조항아 조현수 주미순 주봉희 주영수 지수민 찬미 채근식 채민지 채윤태 천계성 천명자 천보선 천진 촤갑락 최강민 최경진 최만정 최명선 최문호 최미순 최보희 최복준 최성화 최순규 최승재 최연수 최영남 최영락 최영선 최영선 최영재 최영재 최영찬 최영택 최예륜 최용 최윤영 최윤정 최은계 최은민 최은자 최은주 최인기 최인섭 최재민 최재호 최제병 최종대 최진수 최진태 최천희 최춘일 최현숙 최현웅 최호성 최휘엽 추현우 태다미 편명숙 하금철 하병수 하승수 하태성 한명희 한미정 한석현 한석현 한석호 한선주 한성웅 한숙자 한재영 한정우 한지수 한지용 한지원 한호균 해태 허성호 허소연 허현재 현광훈 현순하 현종석 형순조 홍남용 홍누리 홍만형 홍명교 홍미리 홍선 홍성호 홍성훈 홍순광 홍원표 홍은전 홍정순 홍지연 화 황미선 황성철 황수근 황수진 황인수 황인헌 황정민 황혁 황휘 황희준
<함께 해주신 단체들 감사합니다>
(단체에서 함께 결의해주시거나 열심히 홍보해주신 단체들께 특별히 인사 드립니다)
건강세상을위한약사회,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노조 국민연금지부, 공공노조 사회복지지부, 공공운수노조연맹, 노동당, 노들장애인야학,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녹색당, 동자동사랑방, 무상의료운동본부, 민주노총, 민주노총서울본부, 빈민해방실천연대, 사회진보연대, 서울본부 서부지구협,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해방열사_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빈민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학생행진,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최옥란열사추모사업회,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홈리스행동, 희망연대노조
- 2013/10/10 <빈곤 장례식> 홍보 영상이 나왔습니다!
- 2013/10/07 [빈곤장례식] 두번째 진행상황 소식입니다!
- 2013/10/04 10월 1일 빈곤철폐의 날 투쟁선포 기자회견
이 후원함에 대하여
2007년 노점상 이근재는 폭력적인 노점단속에 항의하며 자결했다.
2009년 용산에서 철거민 5명이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에 의해 사망했다.
2010년 10월, 건설 일용직으로 일하던 가난한 아버지가 장애를 갖게 된 아들의 수급권을 위해 자살했다.
2011년 4월, 부양의무자기준 때문에 수급권을 받지 못하던 김씨 할머니, 폐결핵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원을 오가다 거리에서 객사했다.
7월, 남해 노인요양시설에서 생활하던 70대 노인과 청주의 70대 노인, 부양의무자의 소득으로 인해 수급탈락 통보 받고 자녀에게 부담이 되는 것을 고민하다 자살했다.
2012년 2월, 양산의 지체장애 남성 자녀 소득으로 수급 탈락하자 집에 불을 내 자살했다.
7월, 거제의 이씨 할머니가 사위 소득으로 수급탈락하자 시청 앞에서 음독자살했다.
9월, 치매부인의 기초생활수급 탈락을 염려한 서울의 노인이 요양병원에서 투신했다.
10월, 활동보조인이 퇴근한 시간 화재로 박주영씨가 사망했다.
11월 부양의무자기준으로 수급권조차 없던 할머니와 손주가 촛불로 추위를 녹이다 화재로 사망했다.
12월 일하러 나간 부모님 대신 장애인 동생을 돌보던 지우, 지훈 남매가 파주의 자택에서 화재로 사망했다.
2013년 7월, 장애등급 조정으로 수급탈락을 우려한 의정부의 박진영씨가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2013년 9월, 신장투석환자였던 부산의 한 아버지는 딸의 취업으로 인한 수급탈락통보를 받고 딸에게 병원비를 부담시킬 수 없어 자살했다....
언제까지 이 죽음들을 <안타까운 마음>만으로
바라봐야 합니까?
무지막지한 도시개발로 철거민들이,
거리 미화를 조성한다는 이유로 노점상들이,
집이 없다는 이유로 매년 수백명의 노숙인들이,
차별과 낙인 속에 장애인들이,
가난과 절망에 빠진 수많은 빈민들이
소리없이 죽어갔습니다.
우리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며
광화문에서 400일 넘게 농성을 지속하고 있지만
그 사이 농성장에는 도리어 4개의 새로운 영정이 생겼습니다.
가난한 이들이 수도 없이 죽어갔습니다.
...더 이상 죽을 수 없습니다.
빈민이 아니라 빈곤을 철폐하자!
더 이상 죽지말고 빈곤철폐를 외치자!
가난과 차별 때문에 죽어간 이들을 추모하고,
빈민이 아니라 빈곤을 철폐하기 위한 <빈곤장례식>에 함께 해주십시오.
가난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것은 ‘야만’이라고 함께 선언해 주십시오.
가난은 개인의 무능이 아니라 끊임없이 빈부격차를 늘려가고 가난한 이들을 차별하는 법과 사회의 문제라고 선언해 주십시오.
빈곤이 철폐되지 않는 이상 이 땅에 사는 누구라도 가난을 두려워 하면서 살아야 하기에 빈곤 철폐를 외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아주십시오.
1017명의 빈곤철폐를 위한 <빈곤장례식> 장례위원은 후퇴하는 복지제도와 수급자에게 낙인을 부여하는 보수적인 사회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큰 목소리가 될 것입니다.
10월 17일은 UN이 정한 세계 빈곤철폐의 날입니다.
빈곤은 시혜나 원조가 아니라 빈곤에 처한 민중들이 자신의 인권을 선언하고 연대할 때 철폐될 수 있습니다.
10월 1일부터 빈곤철폐의 날인 10월 17일까지 우리는 가난과 차별로 죽어간 이들을 기억하는 추모의 기간을 가질 것입니다.
그들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고 다시는 그렇게 죽어가는 이들이 없도록 함께 투쟁합시다.
빈곤철폐를 위한 우리의 투쟁과
<빈곤장례식>의 장례위원에
꼭, 함께 해주십시오.
장례위원이 되시려면
5000원 이상의 장례위원 참가비를 후원해주세요.
*계좌이체를 잊지 말고 꼭 진행해주세요!
후원계좌 국민은행 011202-04-169390 최예륜(1017)
장례위원이 되시면
■(사정이 되신다면) 10월 17일 빈곤철폐의 날 투쟁에 꼭 함께 해주십시오. 빈곤의 장례식을 진행합니다.(오후2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시작)
■10월 11일(금) 서울 대학로 노들야학에서 진행되는 <반빈곤하루학교>에 참가비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017빈곤철폐의 날 버튼을 드립니다(빈곤철폐의 날 일정이나 여러 투쟁 현장에서 본인확인 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빈곤철폐의 날 투쟁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장례위원 참가비는
장례위원 참가비는 <빈곤장례식> 행사에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복지제도 후퇴와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빈곤제도 개악 저지,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위한 싸움에 사용됩니다. 1017 이후 사용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빈곤사회연대 홈페이지(http://antipoor.jinbo.net) 공개결산을 통해 내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장례위원 참가비 사용처가 불분명 하다구요?
- 기초생활보장법 개악안과 갖가지 복지후퇴 정책들이 하반기 국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가난한 이들도 목소리를 내고 싶지만 사실 우리는 집회는 커녕 유인물 하나 찍기도 어려운 재정상황을 갖고 있습니다. 기초생활보장법이 개악된다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고통이 전가 될 것입니다. 기초생활보장법 개악과 복지제도 후퇴에 맞서, 부양의무자기준을 꼭 폐지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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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사회연대
노인 빈곤률 48.5%, 매일 자살로 죽어가는 이들 42.6명, 190만의 빈곤가구... 가난한 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가난하다고 사람이 죽어야 하는 세상은 야만입니다. 가난한 이들이 아니라 가난이 없어지도록 함께 싸웁시다!
- antipoor@jinbo.net
- http://antipoor.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