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9,500,000원 중 60%
- 5,7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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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명 후원
- 이 후원함은 2024-05-31에 종료되었습니다.
- 후원사업결과는 모금 종료 후 12개월 이내에 제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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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마감
세월호 참사 후 가족과 이웃들이 안전과 생명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동행한 10년간의 안산 마을 기록을 전시합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열리는 시민의 기록전을 후원해주세요.
- 2024.3.24(금) ~ 5.31(금) 4.16기억전시관 (안산시 단원구)
- 010-5549-6437
- 416civicexhibit@gmail.com
- 2024/05/30 시민의 기록전 <마을의 4.16> 마지막 날을 앞두고
- 2024/05/03 시민의 기록전 <마을의 4.16> 5월 개관일 안내
- 2024/04/03 <마을의 4.16> 한겨레신문 게재 & 4월 6일 토크쇼
- 2024/03/28 시민의 기록전 <마을의 4.16> 개관합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시민의 기록전 <마을의 4.16>을 시작하는 마음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가족으로, 친구로, 이웃으로 산다. 그래서 누군가의 가족이며, 친구이며, 이웃인 우리는 세월호 참사에 함께 울었다.
2014년에서 2024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울음소리도, 슬픔의 결도, 아픔의 방향도 달라졌다. 등 돌리고 악다구니를 하는 무례도 어느새 일상이 됐다. 이대로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무력이 우울로, 우울이 포기로 가는 즈음 2024년을 2014년처럼 기억하고 활동하는 다섯 마을을 만났다.
별이 된 아이들이 무섭고 외로울까 봐 촛불을 밝힌 마을.
촛불로 확인한 힘을 모아 마을 카페를 열고 전시와 공연과 이야기로 4.16을 알리고 있다. 카페는 이제 마을에 항상 켜둔 촛불 같다.
풍찬노숙하는 가족들 걱정에 밥상을 차리기 시작한 마을.
매달 차리던 밥상이 4월 밥상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말한다. “4월인데 밥 한 번 해야지?” “그러지 뭐, 당연한 거 아냐!”
아이를 잃고 싸움에 지쳐 돌아온 이웃에게 ‘같이 가자’ 꽃다발을 건넨 마을.
재개발 구역이라 아이들의 고향인 마을이 변하고 사라지겠지만 엉덩이 들썩할 일만 있어도 이웃을 부른다. 같이 하자고, 같이 살자고.
참사를 왜곡하는 말들로 사회적 갈등이 커갈 때 이웃대화모임을 연 마을.
4.16 이야기를 어렵게 꺼낸 첫 대화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성장하는 마을학교를 만들었다. 4.16 행사에는 마을 가게의 협찬이 넘친다. 그렇게 4.16은 마을의 기억이 된다.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나는 아니지만 세월호 뺏지와 팔찌를 하고 다니면서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는 다부진 청소년을 만날 수 있는 마을.
그 마을 청소년들은 4.16에서 배우고 알게 된 것을 글과 그림과 공연으로 표현하며 별이 된 아이들의 후배였다가, 친구였다가, 선배로 자라고 있다.
이웃들의 기억꽃집은 퍼져서 4월이면 안산의 온 마을에 노란꽃이 핀다. 갈등 해결의 좋은 사례로 꼽힌 이웃대화모임은 전국대회까지 열고 있다. 어디선가 4.16을 기억하는 마을들이 계속 활동하고 있기에 가능한 연대일 것이다. 다섯 마을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그래서 이 전시는 4.16을 기억하는 모든 마을의 이야기다.
시민의 기록전 <마을의 4.16>을 후원해 주세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며 4.16 정신을 다시 소환하고, 오늘에 기억하며, 미래와 연결 짓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참사 당시 안산의 각 마을에서는 자발적으로 촛불 행사 및 다양한 4.16 활동들이 진행되고 오늘의 기억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그 기록들을 정리하고, 전시회를 통해 안산 시민들과 가족들의 활동을 함께 공유하여 미래의 4.16정신으로 계승하고자 합니다.
시민의 기록전 <마을의 4.16>
-이웃이 차린 마음, 함께 10년-
기간: 2024년 3월 29일(금) ~ 5월 31일(금)
9:00~18:00
(휴관:월요일, 공휴일 ※4.10선거일은 개관)
장소: 4.16기억전시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인현중앙길38, 현대상가 3층
문의:031-411-7372
주최/주관: 시민의 기록전 마을모임, 4.16기억저장소
시민의 기록전 <마을의 4.16>은 마음을 함께 한 시민들이 모여 손수 만들어가는 전시회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보태어 전시회를 후원해주세요.
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02-064-911297
4.16시민의 기록 전시기획단 (윤은정)
전시에 참여한 마을 소개
마을촛불-----일동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외롭지 않도록, 일동마을 촛불을 밝히다
일동은 마을 아이들의 돌봄과 성장을 돕는 주민 활동이 돋보이는 마을이다. 세월호 참사 앞에서 주민들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마을촛불을 시작했다. 2014년 6월부터 2015년까지, 아이들이 돌아왔어야 하지만 돌아오지 못한 금요일에 매주 촛불을 밝혔다. 마을촛불 활동을 하는 1년 6개월의 시간은 주민들에게 공동체가 주는 위로와 힘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마을 안에서 일상적인 연대와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 <마실>을 만들었다. <마실>은 마을 안에 늘 켜둔 촛불 같은 역할을 한다. 창가에 노란 리본을 걸고, 가족들 작품 전시를 하고, 기억공연을 하며 더 많은 마을 주민과 4.16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을밥상-----반월동
“가족들에게 밥이라도 한 끼 해드리고 싶었어요"
반월마을 엄마들, 연대의 밥상을 차리다
2015년 6월 세월호 가족들이 요청한 간담회에서 반월마을 아파트 자생단체와 생협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만났다. '우리는 주부고 엄마들이니까 가족들을 위한 밥 나눔을 하자! 2015년 7월부터 시작하여 2017년 세월호 인양으로 가족들이 목포로 내려가기 전까지 반월마을 엄마들은 매달 밥상을 차렸다. 그 후로도 4월이면 잊지 않고 기억밥상을 준비한다. 또한 '반월마을에도 4.16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4.16의 의미를 공유하는 마을 어린이축제를 계속하고 있다.
마을꽃집-----고잔동
단원고가 있는 마을 고잔동,
이웃의 안부를 묻는 기억꽃집을 열다
단원고 정문 앞으로 나지막한 연립 단지가 펼쳐져 있는 동네 고잔동. 세월호 참사 피해 가구가 100가구가 넘는 마을이다. 희생된 아이들의 운구가 학교를 돌아 나가고, 기억교실이 옮겨지고, 참사 이후 학교 주변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마을의 일이기도 했다.
애도와 투쟁이 뒤섞인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을 기다리며 고잔동 주민들은 기억꽃집을 열었다. 아이들 책상에, 교문 앞에, 지친 가족들 품에 꽃다발을 전하며 꾸준히 세월호 가족과 이웃을 잇는 다리를 만들고 있다.
마을학교-----와동
함께 울며 시작한 와동 이웃들의 대화,
4.16의 기억을 품고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다
와동은 고잔동 다음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많은 마을이다. 아이들과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에 주민들은 임시 분향소 앞을 지나가지도 못했다. 그러다 어렵게 모인 주민들이 4.16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펑펑 울었다. <이웃대화모임>을 시작으로 <4.16을 기억하는 주민한마당>을 열고 <마을신문>을 펴내고 <마을학교>를 시작했다. 대화와 배움으로 갈등을 풀고 건강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것, 와동 주민들이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는 방법이다.
마을친구-----사동
교육으로 기억하고 예술로 발견하는 4.16
사동마을 청소년들, 별이 된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다
사동에는 마을 청소년 공간 99°C>가 있다. 청소년들은 해마다 4.16에 대해 배우고 관련 행사에 참여한다. 가족 간담회를 열고, 이웃에 세월호 뺏지와 리본을 나누고, 기억교실을 찾아가고, 기억과 약속의 길을 걷는다. 4.16을 사진 현상하듯이 기억하기 위해 <기억현상소> 책을 만들고, 기억 티셔츠, 고래 티셔츠, 4.16 스티커, 기억노트를 만들어 판매기금은 4.16 활동에 보탠다. 마을 청소년들은 글로 그림으로 퍼포먼스로
4.16의 의미를 알리며 별이 된 친구들과 함께 크고 있다.
4.16기억전시관은 어떤 곳?
2015 4월 2일, 4.16 세월호 참사 기록전시회 <아이들의 방>을 시작으로 문을 연 4.16기억전시관은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단원고등학교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드나든 PC방이 있던 작은 건물의 3층. 아이들이 생활하던 공간으로 그들의 발자취를 느끼며 기억할 수 있는 동네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억전시관은 유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비영리 민간기록관리기관 4.16기억저장소가 수집, 정리, 보관하는 세월호 참사 기록물들을 전시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전시관의 천장에는 제각기 다른 문양의 도자기로 제작된 304개의 기억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도예작가들이 사각기둥 (20x20x32cm) 형태로 한 개씩 빚어 구운 것으로 안에는 희생자 가족들이 그들을 추모할 수 있는 사진, 편지, 유품 등을 담았습니다. 기억함 윗부분에 조그마한 조명을 달아 등불처럼 4.16기억전시관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지관에는 희생자 한 분 한 분에게 마음을 남길 수 있는 추모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기억전시는 유가족, 예술가, 시민 등 다양한 분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기억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시>
아이들의 방 (2015년 4월)
내가 이웃이 될 때 (2015년 7월)
밝은 빛 (2015년 10월)
두 해,스무네 달 (2016년 4월)
들숨:날숨(2016년 9월)
그날을 오늘처럼 (2017년 4월)
천 개의 햇살 (2017년 9월)
곶안,배가 닿는 곳 (2018년 4월)
마을 아카이빙2018-목소리들 (2018년 11월)
공간에서 시간으로 (2019년 4월)
우리동네는안산시단원구OOO고잔동입니다 (2019년 11월)
다시 4월,봄이 오다 (2020년 4월)
기억을 걷는 시간 (2020년 11월)
개화 (2021년 3월)
Recall (2021년 11월)
빛처럼 내려와 (2022년 3월)
나의 도시,나의 기억 (2022년 11월)
단원고의 별들,기억과 만나다 (2023년 3월)
4.16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며 행동하기 위해 유가족과 전문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기억과 기록을 수집 관리 보존하고 있습니다.
4.16기억저장소가 관리 운영하는 단원고4.16기억교실 관련 기록물류, 희생자 생존자 단원고 세월호 기록들은 국가기정기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시민의 기록전 마을모임
세월호 참사 10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시민들이 쌓아 온 4.16 활동 기록들의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일반 시민들의 모임입니다. 전시회를 통해 사람들과 교감하며 미래의 4.16정신으로 계승하고자 합니다.
- 010-5549-6437
- 416civicexhi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