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의 이유>
‘답은 정해져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하는 식의 소통들, 이는 소통이 아닌 불통입니다. 너와 내가 함께 답을 정해가는 것이 소통이 아닐까요? 불통의 이유는 답을 정하는 사람은 언제나 따로 있어서가 아닐까요?
질문 The Questioning
주 리쿤 Zhu Rikun|중국 China|2013|다큐|22분|컬러 C KS ES TA
밤 12시, 경찰관 몇 명이 우리 방으로 들어와 소위 “방 수색”을 시작했다. 그들이 방문을 두드렸을 때, 나는 미리 준비되어있던 작은 캠코더를 켰다. 이 짧은 영상은 당시 순간을 기록한 것이다.
5.25(일) 11:00 마로니에공원, 5.23(금) 13:50 다목적홀
대한문을 지켜라 Save the Daehanmun [비디오로 행동하라]
이한 LEE Han 유명희 YOO Myung-hee 하샛별 HA Saet-byeol |한국 Korea|2014|다큐|25분|컬러 K KS TA
2012년 4월, 대한문 앞에는 쌍용차 정리해고 이후 발생하고 있는 죽음의 행렬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되었다. 1년뒤, 박근혜 정부의 시작과 함께 천막이 철거되면서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문 대통령이라 불리는 남대문 경찰서 경비과장 최성영은 온갖 법조항을 들이대며 집회 및 시위할 권리를 원천 차단한다. 대한문에서만큼은 무소불위처럼 보이는 최성영을 보며 사람들은 ‘또라이’라고 표현했다. 그런데 정말 최성영은 또라이라서 그런걸까? 그리고 최성영은 대한문에만 있는 것일까?
5.25(일) 11:00 마로니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