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다큐페스티발2015 초청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발언대 상영작품이 결정되었습니다.
초청 프로그램은 국내 작품의 흐름을 보는 '올해의 초점',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현재를 만나는 '아시아의 초점'입니다.
'다큐멘터리 발언대' 는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로 다큐멘터리의 목소리를 주목합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5 프로그래머와 집행위원회가 선정한 초청작들을 살펴보세요~
이 작품들은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되는 인디다큐페스티발2015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 인디다큐페스티발2015 초청작 -
* 올해의 초점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다큐멘터리 중 인디다큐페스티발이 주목하는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비전과 현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평생을 한 곳에서 살아 온 아흔 셋 노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물속의 도시’에 대한 탐험을 그린 <물속의 도시>, 처음으로 학생들보다 많이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을 가르치게 된 교사들을 관찰자적 시점에서 담아낸 <뜻밖의 수업>, 삶의 끝에서 잠시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를 통해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목숨>, 영화의 존재론 그리고 오늘날 영상문화 전반에 대해 시청각적인 자료들을 활용하며 비평적으로 접근해 보려는 시도 <오디오 비주얼 필름 크리틱>을 상영한다.
<물속의 도시> 김응수
<뜻밖의 수업> 민환기, 이윤택
<목숨> 이창재
<오디오 비주얼 필름 크리틱> 권은혜, 권진경, 김다연, 박다윤, 박진희, 변성찬, 송재상, 안건형, 연승주, 유운성, 이재임, 이희향, 장승미
* 아시아의 초점
해외 다큐멘터리 감독과 작품을 소개, 특히 아시아 지역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공동의 문제를 제기한다. 살인죄 누명을 벗기 위한 투쟁에 여념이 없지만 슬픔과 분노보다는 우정과 사랑이 가득한 노부부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수갑>, 중국 북동부 지역 이웬키 부족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민족지적 관점에서 기록한 <아오루기아의 마지막 큰 사슴>, 유전 개발로 한 때 융성했으나 이제는 버려진 도시가 되어버린 옥문이 처한 오늘의 현실과 아픔을 애도하는 <옥문>, 촉망받는 뮤지션이었으나 자괴감에 휩싸여 자살한 선배가 남긴 노트와 비디오테이프를 모티프로 그리움과 애도를 실험적 에너지로 담아낸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오가와 신스케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널리 알려진 나리타 공항 투쟁 45년 후, 함께 연대했던 사람들과 마을을 찾아 떠난 <저항의 대가: 나리타 이야기>,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사실을 숨겨온 대만 정부를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감독의 활약이 돋보이는 <진실을 밝혀라 2: 국가기구>, 타이베이 곳곳을 배회하지만 이들을 향한 관심이라곤 도시의 감시 카메라 뿐인 노숙인의 삶을 들여다 본 을 상영한다.
<보이지 않는 수갑> 김성웅
<아오루기아의 마지막 큰 사슴> 구 타오
<옥문> 황 샹, J.P 스니아데키, 쉬 뤄타오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오타 신고
<저항의 대가: 나리타 이야기> 다이시마 하루히코, 오츠 코시로
<진실을 밝혀라 2: 국가기구> 케빈 리
황 팅푸
* 다큐멘터리 발언대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발언에 주목하여 우리의 현실과 문제의식을 나누는 자리. 카메라를 들고 우리 사회 다양한 현장을 지켜온 영상 활동가와 독립다큐멘터리 작가 및 시민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현장 영상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본다. 해고에 맞서 싸우는 전국의 노동자들이 모인 거리 위의 오체투지 연대행진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바다를 향한 촛불과 외침을 담아 보내는 편지, 맨몸으로 765kV 송전탑을 막기 위해 싸워온 밀양 주민들과 함께 던지는 ‘핵과 송전탑’에 대한 질문 등 지금, 여기를 공유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현실인식과 메세지를 전할 연대와 투쟁을 기록한 작품들을 상영한다.
<거리에서 온 편지> 권현준, 넝쿨, 변규리, 하샛별
<바다에서 온 편지> 김세중, 이수정,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
<밀양 아리랑> 박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