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펀치

이 후원함에 대하여

12년 동안 싸워온 33명의 해고 승무원, 3300원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12년 동안 ‘KTX열차 승무업무는 생명∙안전 업무’임을 각인 시키며 간접고용과 해고에 맞서 싸워온 33명의 KTX해고 승무원들...그 33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살리고,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KTX 해고승무원 복직을 위한 투쟁기금’ ‘3300원 모금운동’을 제안합니다. 

모금된 금액은 KTX해고승무원들의 ‘복직을 위한 투쟁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당장은 법원의 조정 결정 권고에 따른 환수 금액의 5%(전체 1억4천2백5십6만원) 반환금도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금 기간은 3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진행합니다.

2018년 봄에는 ‘다시 빛날 우리’를 꿈꾸며 12년을 하루같이 투쟁해 온 KTX 해고승무원들에게 다시 한번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 KTX 해고승무원 33명이 12년동안 생명안전업무 외주회, 간접고용에 맞서 투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3300원 이상 후원을 통해 다시 한 번 KTX 해고승무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KTX 해고승무원들이 안전을 담당하는 승무원이 되고자 직접고용을 외치며 투쟁을 시작한지 12년이 되었습니다. 2015년 2월 26일 대법원의 판결은 해고승무원들에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결과입니다. 1심과 2심 법원은 해고승무원들이 철도공사 직원임을 인정하고 판결 확정 때까지 임금을 지급하라 승소판결 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패소 판결로 인해 해고승무원들에게 지급된 임금은 부당이득금이 되었고, 철도공사는 반환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세 살배기 딸의 엄마였던 한 해고승무원은 절망 끝에 자신의 목숨을 버렸고, 남은 해고승무원들은 동료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을 가슴에 묻은 채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관련영상보기: PD수첩 <차가운 세상의 시선... 11년의 시간>

오랜 진통 끝에 지난 1월 17일, 종교계의 중재안을 해고승무원과 철도공사가 수용하여, 법원이 이를 토대로 조정 결정 권고를 내렸습니다. 해고승무원들은 환수 금액의 5%(전체 1억4천2백5십6만원)를 3월 31일까지 철도공사에 반환하고, 철도공사는 나머지를 청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해고승무원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임금반환 소송이 일단락 됐습니다.

그러나 해고승무원들은 여전히 ‘해고’ 승무원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원점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해고승무원들은 신임 오영식 철도공사 사장에게 직접고용과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교섭과 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해고승무원들은 절망의 끝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투쟁할 수 있었던 것이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지지, 그리고 철도노동자와 광범위한 노동종교시민사회단체의 아낌없는 연대 덕분이었다고 말합니다.

다시 한 번 해고승무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호소하며, 직접고용⦁원직복직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을 제안합니다. 해고승무원들이 KTX로 돌아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며 일할 수 있는 그 길에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 2. 8.

KTX 해고 승무원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지역대책위원회

천주교부산교구노동사목위원회, 부산NCC(기독교) /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회 / 부산주권연대, 부산겨레하나, 부산시민연대, 부산민중연대, 범민련부경연합, 부경울열사정신사업회, 노동사회과학연구소부산지회, 부산경남노동전선, 부산반빈곤센터, 부경몸짓패, 겨레의길 민족광장/ 노동당부산시당, 민중당부산시당, 변혁당부산시당, 정의당 부산시당, 녹색당부산시당, 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노동위원회 /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공공운수노조부산본부,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KTX열차승무지부 

KTX 해고 승무원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지역대책위원회

는 12년동안 직접고용⦁원직복직을 위해 투쟁해온 해고승무원들과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는 부산지역 25개 시민사회계단체로 구성된 연대체입니다.

• 010-6605-1646
• goodkh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