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7,000,000원 중 86%
- 6,040,000
- 후원 마감
- 110 명 후원
- 이 후원함은 2015-12-06에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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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마감
표현의 자유를 기치로 인권감수성 확산을 위해 달려온 인천인권영화제가 20회를 맞이했습니다. 누구나 함께하기 위한 무료상영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위 이미지를 누르시면 영화제상영시간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996년 12월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제1회 인천인권영화제에 참여하려고 부평대로를 걸어 부평4동 성당으로 향하던
25살의 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날 그 사람이 본 상영작은 ‘하비 밀크의 시대’라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몇 년전 숀펜 주연의 ‘밀크’라는 이름의 극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죠.
딱딱한 나무의자와 앞사람 머리에 가려진 스크린은
영화보기에 어려운 열악한 조건이었지만 그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그 순간, 그 사람에게는 말이지요.
동성애라는 단어조차도 낯설던 그에게
동성애자인 하비가 하원의원이 될 수 있었던 상황과
단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암살을 당한 하비를 추모하며
수 십만의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영상은 엄청난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동안 스스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룬 세계관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지요.
하지만 단순하게 부서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스무번째 인천인권영화제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하비 밀크를 만났던 그처럼, 인천인권영화제가 지나온 걸음에서 만난 사람들은 얼마나 많았을까요? 19년동안 상영된 수많은 영화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에 울림을 주었을까요? 인천인권영화제의 꾸준한 발걸음이 스무번째로 이어집니다. 그 길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누구나 함께 인권영화를 볼 수 있는 무료상영의 원칙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뿐만아니라 적절한 재정이 필요합니다.
상영관 대여를 비롯하여 자료집, 포스터 등 기본적인 홍보활동 등
다양한 곳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마음과 손길을 더해주세요.
많은 인권 영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인천인권영화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통해 이어갈 것입니다.
인천인권영화제와 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손 잡아주시지 않으실래요?
스무번째 인천인권영화제를 후원해주신 분들의 이름을
20회 인천인권영화제 자료집과 크레딧에 담을 예정입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2-641-815834 김랑희
인천인권영화제의 꺼지지 않는 저항의 스크린, 함께 펼쳐주세요
인천인권영화제는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라는 슬로건 아래 대안영상을 통한 인권감수성 확산이라는 영화제의 목표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inhuriff@gmail.com
- http://www.inhurif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