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묵 감독 특별전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
기간 2016년 6월 17일(금) - 19일(일) | 3일간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상영작 <나와 인형놀이>, <얼굴 없는 것들>, <청계천의 개>, <SEX/LESS>,
<줄탁동시>,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유예기간>
관람료 7,000원 (후원회원 무료 / 멤버십 6,000원)
주최 사단법인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주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1985년생, 젊은 나이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확고히 구축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아온 김경묵 감독. 지난 봄, 그가 수형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고 감옥으로 간지 1년 2개월만입니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김경묵 감독을 두 손 들고 따뜻이 환영하며 '김경묵 감독 특별전 :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를 2016년 6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개최합니다.
김경묵 감독의 영화 세계 확장의 과정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는 '김경묵 감독 특별전 :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에서는 단·중편 5편 <나와 인형놀이>(2004), <얼굴 없는 것들>(2005), <청계천의 개>(2009), <SEX/LESS>(2009), <유예기간>(2014)과 장편 개봉작 2편 <줄탁동시>(2011),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2013) 총 일곱 편의 작품을 상영합니다.
어린 시절의 놀이와 만났던 사람들을 회고하며 이분화 된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성찰하는 <나와 인형놀이>, 무너져가는 삶과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나와 그를 그린 <얼굴 없는 것들>, 서울의 초현실주의적인 여정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청계천의 개>, 한 남자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SEX/LESS>, 스스로를 피해자가 아닌 '성노동자'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기 시작한 여성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삶과 노동을 드러내는 <유예기간>, 그리고 극장 개봉을 통해 만날 수 있었던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두 소년의 이야기 <줄탁동시>와 편의점에 진열된 잠들지 않는 도시와 끝나지 않을 청춘들을 담은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까지, 이 시대의 어두운,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자하는 그들의 얼굴로 가득한 작품들이 ‘김경묵 감독 특별전 :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6월 19일(일) 오후 2시 30분 <줄탁동시> 상영 후에는 김경묵 감독과 장건재 감독이 함께하는 인디토크(G)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김경묵 감독 특별전 :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를 통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김경묵 감독의 곧고 뚜렷한 행보에 다시금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
○ 상영 시간표
김경묵 감독 특별전 :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 <줄탁동시> 인디토크(GV)
● 일시: 2016년 6월 19일(일) 오후 2시 30분 상영 후
● 참석: 김경묵 감독
● 진행: 장건재 감독 (<한여름의 판타지아>, <잠 못 드는 밤>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