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1
안녕하세요, 호호체육관 후원자 여러분. 문화연대 박이현 활동가입니다.
여러분 덕에 올해 하반기 수업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이면 벌써 3회차를 맞이하네요.
지난 10월 27일(금)에 열린 2회차 수업은 멋진 서브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한 번에 다 넘기는 걸 목표로 하고 몇 테이크 찍었지만, 성공은 다음 모임으로 미루었다는 슬픈 소식 전해드려요 ㅠㅠ
혹시 참관/참여하고픈 후원자분들이 계시다면 culture918@gmail.com 으로 편히 연락주세요. 매주 금요일 12시, 서강대학교 체육관(2호선 신촌역, 6호선 대흥역,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에서 열린답니다.
참, 이번에 메일을 드린 건 다름 아니라 여러분이 펀딩해주시기 전 2023년도 상반기에 진행했던 호호체육관 활동 영상 편집이 완료되어 공유드리기 위해서여요. 짜잔!
호호체육관 2023 상반기 영상 보러가기
재미있게 봐주시고, 주변에도 영상 널리 알려주세요 ㅎ_ㅎ
그럼 11월도 우리 언니들처럼 호호 웃으며, 활기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10/13
10월 13일 금요일, 올해 하반기 호호체육관 첫 수업을 진행했어요. 첫 수업엔 청소노동자 7명과 서강대학교 학생 4명이 함께하였답니다. 첫 수업은 김현주 감독님이 열어주셨고, 다음주부턴 김윤혜 감독님이 진행해주시기로 하였어요. 짧게 자기소개를 하고 바로 공을 잡아보았어요.
오늘은 정확한 동작을 익히기보다, 공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였어요. 코트 건너편에 있는 짝꿍에게 공을 던지며 어깨를 풀고, 공을 한 번 튀기고 받으며 거리감을 익혀나갔어요. 아무래도 지난 학기에 참여했던 향란 언니와 해숙 언니 등은 더욱 용감하게 공을 던지고 받았어요.
가볍게 언더토스, 오버토스, 서브도 종합적으로 해보았습니다.
아직은 배구공에 익숙치 않아, 상대에게 닿지 않거나 혹은 머리를 넘겨 높이 보내는 등 실수가 잦았지만 그래도 무척 재미있었답니다. 저마다 진지한 표정으로, 하지만 호호 즐겁게 활동에 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시죠?
그럼 또 소식전해드리겠습니다. 후원자 여러분 모두 호호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2023/09/27
안녕하세요,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박이현 활동가입니다. 내일부터 긴 연휴를 앞두고 있네요. 펀딩 마감을 앞두고, 호호체육관 준비현황과 소식 공유드립니다.
하나. 먼저 이번 하반기 호호체육관을 함께할 분들을 소개해요.
서강대학교 인권실천모임 노고지리의 김한울 님이 퍼실리테이터로 함께하기로 했어요. 한울님은 서강대 교지 활동을 하며, 바로 옆 방에 있는 여성노조 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계시데요. 앞으로 학생과 노동자를 연결하는 데에 커다란 힘이 되어줄 거예요.
지난 학기 배구클래스를 함께 했던 김현주 감독님에 이어, 이번 학기엔 김윤혜 감독님이 함께 하시기로 하였어요. 현재 포항시청 실업팀 감독을 맡고 계신데 전국체전이 끝나는 10월 말부터 쭉 수업을 이끌어가주실 거예요. (그 전엔 김현주 감독님이 함께 해주신답니다.)
이들과 함께 오는 10월 13일(금)부터 12월 15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배구클래스를 진행합니다. 후원자 분들 중 참여나 참관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culture918@gmail.com으로 문의주세요. 언제나 환영합니다!
둘. 포럼, '운동으로 노동운동해요'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노동과 시민사회, 다양한 영역의 어울림과 연대를 위한 '솔라시포럼'에 문화연대가 참여했어요. 거기서 '운동으로 노동운동해요'라는 제목으로 호호체육관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아래에 포럼 자료집을 공유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클릭!
'자료집 바로가기 '
셋. 2024년엔 더 많은 곳에서 호호체육관을 열어요
내년 서울 서부권역 대학(연대, 홍대, 이대)로 호호체육관을 확장해나갈 계획이어요.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조직부장, 연세대 비정규직 공대위 학생활동가 등을 미리 만나며 내년 호호체육관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문화연대가 '호호체육관' 사업으로 제6회 공공상생연대공모전에 당선되었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안정적인 예산을 바탕으로,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청소노동자의 스포츠권을 알리는 캠페인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어요.
호호체육관을 응원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또 신나는 소식 전해드릴게요.
평안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