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선생님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마음애터에서 일하고 있는 최은아 라고 합니다.
전체 편지로는 두 번째 인사 드립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애도와 돌봄을 향한 애도코뮤니타스 프로젝트>를 후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원으로 마음을 모아주시어 드디어 9월 8~9일에 코로나19로 상실을 경험하신 분들과 함께 <상실치유 애도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장소는 춘천 공지천이고 현재 7명이 신청해 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이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슬퍼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아직 목표금액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146만원이 모여 <상실치유 애도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 다행이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후원자들의 후원과 지지가 있었음을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함께 고마움을 기억하겠습니다.
또한 남은 시간동안 <사회적 애도와 돌봄을 향한 애도코뮤니타스 프로젝트>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마음애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려나가겠습니다.
요즘 우리 공동체 안팎으로 힘든 소식이 들려오면서 몸과 마음이 움추러드는 때이지만 그래도 따스한 마음이 우리를 연결하고 있음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다음주에 장마소식이 들려오지만 뽀송한 날들 보내세요.
2023년 8월 24일
마음애터협동조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