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1,000,000원 중 19%
  •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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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명 후원
  • 이 후원함은 2015-06-30에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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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짜리 성형광고- 렛미인을 비롯한 TV성형프로그램 방송중단 운동에 힘을 더해 주세요!

후원이 마감되었어요. 그 결과..

후원자님 덕분에 <렛미인> 방송 제작이 중단되었습니다.

 

 

민우회는 올해 <1시간짜리 의료광고- tv 성형프로그램, 그만!>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셜펀치를 통해 유자인, 정봄, 류혜희, 김태연, 김은지, 사랑초 님이

총 190,000원의 후원으로 힘을 더해 주셨습니다.

 

후원금은 모두 <렛미인> 폐지 서명운동을 위한 컬러유인물(양면) 4,000장 인쇄비에 사용되었습니다.

(앞면)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뒷면)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서명운동은 5,000명의 목표인원을 넘겨, 총 5,107명의 서명이 모였습니다.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9월 17일,

<렛미인> 제작팀은 앞으로 "미용성형 포맷의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나기까지의 민우회 활동 과정을 아래에 갈무리합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소기의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다른 방송사에서 다소 변형된 방식의 성형 프로그램 또는 기존 방송의 시즌2를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질적으로는 의료광고방송이나 다름없고, 여전히 외모에 대한 획일적인 기준을 재생산한다는 점은 그대로입니다.

<렛미인> 방송 제작 중단이 다른 방송의 제작에도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 한편, 이러한 방송들이 더 제작되지 않기 위한 방침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우회는 앞으로도 방송의 사회적 책임과 그것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정책적 개선을 요구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몸으로 살아갈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15.12.2. 한국여성민우회 드림

 

 

 

이 후원함에 대하여

 

TV 성형프로그램,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방송에 출연한 일반인에게 성형수술을 시켜주는 프로그램들이 케이블방송을 통해 연속 시전을 이어가며 10여 차례 이상 제작, 방송되어 왔습니다.

도전신데렐라, 렛미인, 룩앳미, 미녀의탄생, 화이트스완......

 

그 중 가장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인 <렛미인>은 6월5일, 시즌 5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벌써 다섯 번째 시즌!-_-

 

TV성형프로그램 시청 후 성형수술 고려 ↗

'시장전문리서치 트렌드모니터'가 19~59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성형 관련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2015.1.)에 따르면, '성형프로그램 시청 후 성형수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많아졌다' 46%, '출연자처럼 외모가 바뀐다면 성형수술을 해보고 싶다' 59.1%, '성형수술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다' 35.4%, '우리나라의 성형수술 수준이 믿을만하다고 생각했다' 55.3% 라는 응답이 집계되었습니다.

즉, 시청자들은 TV성형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본인의 성형수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고려하게 되며, 심지어 방송에 나온 병원이나 의사의 실력, 안전성을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창에 '렛미인 병원'등을 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출연한 병원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며, 그에 답을 주는 듯이 광고를 하는 병원의 행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출연한 병원이나 의사는 과연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쳤을까요? 거리 캠페인에서 만난 분들께 의견을 여쭤보았을 때, "유명한 병원이니까 출연한 것 아닌가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반대로 방송에 출연해서 유명해진 것인데도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의 권위를 신뢰하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작년 <렛미인3>에 출연했던 한 한의사가 그 광고효과로 수많은 환자들을 모아 선불금을 받고는 '먹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방송은 여기에 책임이 없을까요?

 

'잘못된 외모' 고쳐주는 방송? 성형산업 급속 팽창의 주역

출연 의사가 성형외과병원이 실력 있고 안전하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못생겨서 불행한' 사람을 '성형수술로 구제해준다'는 포맷 자체가 근본적으로 문제입니다.  

TV성형프로그램은 드라마틱한 방송을 위해 출연자의 기존 외모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여주며, 외모로 인한 불행을 강조합니다. 게다가 방송에 담긴 주변인의 폭력과 폭언, 사회적 차별의 원인이 마치 출연자의 외모 '결함'인 것처럼, 그래서 그 결함을 개선시키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듯이 묘사합니다.

방송매체는 막강한 대중적 파급력을 갖고 있습니다. TV성형프로그램을 통해 '정상적 외모'의 획일적이고 편협한 기준이 재생산되고 강화됩니다. 또한 많은 시청자들에게 '성형 수술'을 통한 '외모 업그레이드'를 사회적 차별/폭력에 대응하는 손쉬운, 혹은 가장 '택하고 싶을 만한' 해결책으로 제시합니다.

한국 사회의 성형 산업이 단기간에 얼마나 급격히, 막대하게 성장했는지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엔 성형수술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작용피해를 입은 사례도 여러 번 보도되었고, 성형 산업의 비합리적이고 비윤리적인 관행이 이슈화되기도 했습니다. TV성형프로그램이 이러한 문제적 현황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볼 순 없지만, 앞서의 통계에서도 드러나듯 대중매체로서 분명한 책임이 있습니다.

 

예뻐지느라 아픈 여성들, 끝없는 트랙에 갇히다 - 위협받는 여성건강권

오랫동안 미디어는 여성의 몸을 극히 제한된 방식으로만 다루어왔습니다. 우리는 TV에서 다양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보기 힘듭니다. 여성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미디어를 통해 성형수술에 대한 경험담이나 정보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도 했고요. 이런 과정 속에서 미디어는 수 년간 미용성형산업의 무분별한 팽창에 결정적으로 기여해 왔습니다.

여전히 여성에게 '외모'가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지는 성차별적 사회,

"더 치밀하게, 더 자연스럽게, '남들보다 더' 예뻐지라"는 메세지는 지하철, TV, 스마트폰으로- 경쟁적 성형광고를 통해 수많은 여성들의 일상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여성은 '몸'으로 환원되어 평가받고, 자기 몸에 대한 비교와 불만족, 혐오가 끝없이 부추겨집니다. 일상적으로 성형 권하는 사회에서 여성들이 다양한 몸으로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권리는 침해되고 있습니다.

 

위법성 의혹! 1시간짜리 성형광고 <렛미인> OUT!

방송에서의 의료광고는 금지되어 있고(의료법 제56조4항), 제작자는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도록 방송을 만들어선 안 됩니다(방송법 협찬고지규칙 제5조1항). 의료의 특성상 국민 건강에 직접적이고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며, 방송이 과도하게 상업화되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렛미인> 같은 TV성형프로그램은 이러한 입법취지를 무색케합니다. 방송을 통해 성형수술 종류와 가격, 의사 정보가 노출되며, 수술 전후 차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화려하고 극적인 연출 속에 출연자는 수술효과를 보증하는 모델로 기능합니다.

‘광고효과’를 넘어 1시간짜리 의료광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Q. "그래도 외모 때문에 고통받는 출연자를 돕는 착한 방송이지 않나요?”

되묻고 싶어요. 왜 누군가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 방송에 나와 불행을 전시하고 몸을 변형시켜야만 할까요? ‘비정상적이고 비인간적인 것’은 그 사람의 몸일까요, 그 사람을 괴롭히는 폭력적 시선과 부당한 대우일까요? 비슷한 외모여도 성형하지 않고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비난과 차별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국여성민우회는 더 이상 TV성형프로그램이 제작, 방송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운동,

그리고 가장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인 <렛미인5>의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서명 안내글 링크: http://www.womenlink.or.kr/nxprg/board.php?ao=view&bbs_id=main_news&doc_num=1631

 

현재(6/3 18:30) <렛미인5 방송 중단을 위한 서명>에는

다음 아고라 1326명,

구글문서 서명 194명,

오프라인 269명으로

총 1789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서명은 6월30일까지 모을 예정이며, 목표 인원은 5,000명입니다.

취합된 서명 리스트는 관련 법 개정 및 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유관기관에 전달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방송의 중단을 원하고 있다는 근거로써 소중하게 쓰일 것입니다.

 

아직 이 서명운동이 진행 중임을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TV성형프로그램의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 보지 못하신 분들도 계실 거고요.

그래서 민우회는 앞으로 한 달 간 기자회견, 캠페인, 전단+서명지 배포 등 오프라인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여 TV성형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낼 예정입니다.

 

서명운동과 캠페인 등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그렇듯ㅠ 활동비가 필요합니다!

 

<1시간짜리 성형광고- TV성형프로그램, 그만>

활동에 힘을 보태 주세요!

 

후원해주신 금액은 아래 활동에 사용됩니다.

 

-. 서명지, 서명 홍보/설명 전단지 각 5,000장 디자인비+인쇄비  : 500,000원

(전단지 예시)

 

-. 기자회견, 거리캠페인 등 행사 진행비 : 500,000원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민우회는 1987년에 태어나 세상의 색깔들이 다채롭다는 것,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하다는 것- 그 두근두근한 가능성을 안고 서로 다른 것들이 각자의 존엄성을 지키며 차별없이 공존하는 세상을 향해 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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