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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당당하게 광장의 스크린을 밝힐 수 있도록 서울시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인권 탄압에 함께 저항해주세요.
- 2025.05.23.(금)~05.25.(일)
- 혜화역 2번 출구 옆 마로니에 공원
- 070-4047-5923
- 420sdrff@daum.net
- https://420sdff.com/
이 후원함에 대하여
23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무대쌓기 프로젝트:
🔦 연대의 후레쉬로 밝히는 스크린 🎬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을 수동적으로 보여주던 기존 미디어의 문제를 꼬집고, 주체적인 장애인의 삶과 현실을 조명하는 영화제입니다. 2003년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 저항의 스크린을 밝히며 23년간 그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영화제
접근이 용이한 야외공간에서 무료로 상영되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영화 내 수어 통역, 음성 해설, 자막해설을 제공하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영화 안내서와 예고편, 점자 프로그램북, 현장 문자통역과 수어통역 등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 입니다. 작년에는 제공자 중심이 아닌 당사자 중심의 실질적 접근성 실현을 위한 영화 배리어프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의 공백을 채우는 것에서 나아가, 영화를 감상하고 향유하는 영역의 배리어프리 역할을 확장시켰습니다.
인권퇴행 서울시의 탄압에도 우리는
서울시는 작년 4년간 ‘장애인인권영화제’ 사업의 유일한 후보 단체였던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를 명확한 사유 없이 탈락시키며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올해는 기존 지정공모 방식에서 자율 공모로 공모 방식을 변경하고, '장애인인권영화제'라는 사업명을 자체를 삭제했습니다. 의도가 분명한 서울시의 조치 속에서도 공모 사업에 응모했지만, 결국 또 한 번 서울시의 탄압에 가로막혔습니다.
온 거리가 광장이 된 지금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스크린은 누가 밝힐까요?
서울시는 알량한 권력으로 우리의 스크린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장애인인권영화제 사업을 삭제하고 결국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하지 않는 서울시의 횡포로는 영화제의 스크린을 절대 끌 수는 없습니다. 진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스크린을 밝히는 건 바로 '연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개의 작은 빛이 모여 큰 빛이 되는 것처럼, 한사람 한사람의 빛을 모아 스크린의 밝혀보려고 합니다.
거리를 가득 채운 빛이 이제 저항의 스크린을 밝힙니다. 기록이 된 저항은 또다른 연대를 만들어냅니다. 스크린은 모퉁이도 중간도 어느 한 곳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화면에 담긴 모든 장면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영화제의 무대를 함께 쌓아주세요.
연대의 후레쉬로 함께 스크린을 밝혀주세요.
23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기록으로 저항하라>
2001년, 장애인들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지하철 선로와 버스 위를 점거했습니다. 치열했던 투쟁은 2002년에 영화 [버스를 타자]로 제작되었습니다. 빛바랜 화면 속 장애인의 외침은 단순히 과거의 장면이 아닌, 2025년 오늘날, 여전히 지하철 승강장에서 권리를 요구하며 싸우는 이들과 연결되어있습니다.
‘비장애 중심 사회’에 저항하며 살아가는 장애인의 기록은 차별과 억압에 맞서는 또 하나의 강력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기록이 만들어낸 광장에서 22년간 저항의 스크린을 밝혔습니다.
기록은 관객과 만날 때 비로소 생명을 갖습니다. 그 만남은 억압의 현실을 마주하게 하고, 보이지 않았던 존재를 인식하게 하며, 경험하지 못했던 삶을 살아보게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지하철에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저항의 스크린을 밝힙니다. 장애인의 일상과 투쟁이 만들어내는 역동성이 시공간을 넘어 모두에게 닿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저항하겠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이하 영화제)는 2003년 진보적 장애인운동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장애인을 수동적으로 보여주던 기존 미디어의 문제를 꼬집고, 주체적인 장애인의 삶과 현실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운동을 미디어로 기록하고 전국에서 장애인권 영화를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공동체상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 수어 통역, 음성 해설, 자막해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미디어운동단체'입니다.
- 070-4047-5923
- 420sdrff@daum.net
- https://420sdf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