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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주년 노동절을 맞이 430청년학생문화제 <빛으로 그리는 사람들> 후원함입니다. 시와 노래, 몸짓 공연으로서 현 시기 필요한 투쟁을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 2019년 4월 30일 오후 7시
- 서울 파이낸스센터빌딩 앞
- 010-8451-2684
- stulink2017@gmail.com
- https://www.facebook.com/2019430ma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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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년학생문화제 <빛으로 그리는 사람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019 청년학생문화제 <빛으로 그리는 사람들>을 많은 사회단체 및 개인분들의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청년학생문화제 <빛으로 그리는 사람들>의 전체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후원해주신 금액은 무대설치비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후원계좌 스탠다드 차디드 150-20-230533 정이랑
* 430 청년학생문화제는 매년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청년 및 대학생이 그 해에 걸맞는 사회적 메시지를 문화와 예술이라는 방식을 통해 풀어내는 자리입니다. 문화제는 연극, 노래, 몸짓, 무용, 국악,영상 등의 예술 방식으로 구현되며 여러 대학교의 문예단체와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일시 및 장소 : 2019년 4월 30일 저녁 7시 서울 파이낸스센터빌딩 앞
#1. 노동자의 권리, 인간의 권리를 외치는 5월 1일 메이데이
“만약 그대가 우리를 처형함으로써 노동운동을 쓸어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면 우리의 목을 가져가라! 가난과 불행과 힘겨운 노동으로 짓밟히고 있는 수백만 노동자의 운동을 없애겠다면 말이다! 그렇다. 당신은 하나의 불꽃을 짓밟아 버릴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앞에서, 뒤에서, 사면팔방에서 끊일 줄 모르고 불꽃은 들불처럼 있다. 그렇다. 그것은 들불이다. 당신이라도 이 들불을 끌 수 없으리라......”
- 헤이마켓 광장 집회를 주도했던 미국 노동자운동 지도자 스파이즈의 최후 진술 中
1886년 5월 1일
미국 전역의 노동자들이 하루 8시간 노동을 위해 총파업을 선언했다. 시카고에서는 파업이 5월 3일까지 이어졌는데, 이를 저지하던 경찰이 비무장 노동자들에게 발포하여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5월 4일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경찰 발포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는데, 누가 던졌는지 모르는 폭탄과 이에 분노한 경찰의 발포로 이날 집회에서 경찰 7명과 시위대 70명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 또한 집회를 주도했던 네 명의 노동운동가가 처형당한다.
1890년 5월 1일
국제노동조합 제2인터내셔널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싸웠던 헤이마켓 집회를 기리며 5월 1일 ‘모든 나라, 모든 도시에서 동시적으로 1일 8시간 노동의 확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국제적 시위를 조직할 것’을 결의한다. 이후 매 년 5월 1일 메이데이/노동절은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사회를 바꾸기 위해 싸우는 날이 되었으며 이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 한국의 메이데이
1923년 5월 1일
그렇다면 한국의 메이데이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놀랍게도 1923년 일제 강점기 때 첫 메이데이 집회가 벌어졌다. 식민 조선의 노동자들은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실업 방지’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당시 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 이상의 노동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전쟁이 시작되면서 강화된 일제의 탄압으로 한동안 메이데이 집회는 열리지 못하다가 독립 이후 1946년부터 다시 메이데이 집회가 열리기 시작한다.
1957년 3월 10일
노동자들의 권리 행사가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이승만 정권은 5월 1일 메이데이의 역사적 의미를 퇴색시키기 위해 3월 10일로 날짜를 변경한다. 이후 박정희 정권은 5월 1일 메이데이를 불법화하고 3월 10일을 ‘근로자의 날’이라고 명명한다.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은 긴 역사 속에서 노동자라는 말이 가지게 된 해방, 변혁, 민주주의의 의미를 지우고 근면하게 일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89년 5월 1일
그러나 1970년 전태일 열사 분신사건 등을 거치며 한국 사회에서는 사람답게 일할 권리에 대한 요구가 점점 많아졌고, 이에 따라 빼앗긴 메이데이를 되찾으려는 노력이 전개되었다. 결국 1989년 5월 1일, 전국의 노동자들이 모여 5월 1일 메이데이를 되찾을 것을 선언하였고 김영삼 정부 때 다시 5월 1일을 되찾게 된다.
#3. 청년들의 외침, 430-Mayday 청년학생문화제
1994년 4월 30일
여전히 정부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외치는 이 날 집회를 탐탁지 않아 하였다. 그래서 5월 1일 집회를 위한 장소를 안정적으로 빌리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1994년 4월 30일, 일 하는 사람들의 권리가 곧 우리 모두의 권리라고 생각하였던 대학생들이 4월 30일에 다음 날 메이데이 집회를 진행할 장소를 미리 차지하고 지켜내기 위해 청년학생투쟁대회와 전야제를 벌인다. 이렇게 시작된 4월 30일 대학생․청년들의 전야제는 단순히 메이데이 장소를 지켜내는 것을 넘어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한 광장으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2019년 4월 30일
이렇게 학생들은 매년 4월 30일 청년학생문화제를 통해 한국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아갈 바를 제시해왔다. 129주년을 맞는 메이데이를 맞아 올해에도 변함없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질문을 던지자!
129주년 노동절맞이 4.30 청년-학생 문화제
<빛으로 그리는 사람들>
고용위기, 최악의 실업률 속에서 취업준비생과 취업자 간의 경쟁,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경쟁, 남성과 여성의 대결은 심화되기만 한다. 정치인들은 분열을 활용하여 지지율을 확보하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을 실행할 뿐, 위기의 대안이 되지는 못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친노동정부를 표방하며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2019년 한국사회의 경제/노동문제는 대통령 1인이 해결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도 않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친기업적 정책을 시행하고, 경사노위를 통한 노동의 고립을 주도하며 노동자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2019 430 청년학생문화제에서는 분열되는 대중을 단결시키는 것은 모든 것을 들어줄 수 있는 정치인 1인이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단결임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ILO 비준협약 개악,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 한국사회 노동자들의 객관적인 상황으로부터 한참 어긋난 정책들을 비판하고 청년학생들의 목소리로 한국사회에 필요한 바를 외치고자 한다.
** 참고 : 2018년 노동절 맞이 430 청년학생문화제 사진
전국학생행진
전국학생행진은 2007년부터 금융화와 빈곤에 맞서 다양한 삶의 권리를 외쳐 온 대학생 단체입니다. 전국학생행진은 전쟁에 맞서 싸웁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합니다. 민중의 지식권을 위해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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