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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원함에 대하여

제안 배경

  2013년 말, 한국 사회는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들썩였습니다. 철도파업은 아쉽게 마무리되었지만, 2014년에도 의료, 가스 등의 민영화 추진과 복지 후퇴, 노조탄압 등으로 노동자, 민중의 투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노총은 박근혜 퇴진을 공식적으로 내걸고 정권 퇴진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2.25 민주노총 국민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25 총파업은 단순히 민주노총 상층에서 조직하고 책임지는 총파업이 아닙니다. 전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총 전선을 구축하기 위한 시작입니다. 이 파업은 박근혜 퇴진 투쟁의 본격적인 시작이며, 전 국민적 저항의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민주노총에서도 이를 국민총파업이라고 명명한 것은 현 시점에서 조직된 노동자들을 넘어 전 국민이 함께 나서자는 의미입니다.

  학생들 또한 학생부문에서 2.25 총파업을 아래로부터 조직하고 그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작년 말, 안녕들을 통해 대학 사회가 들썩였고 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학생 사회 내에서 총파업과 관련한 학생들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노동자들만의 총파업이 아니라 전 국민이 박근혜 퇴진을 전면에 걸고 함께 거리로 나오는 날로, 그 투쟁의 날을 함께 만들기 위한 대학생들의 공동 투쟁을 제안합니다. 최대한의 선전을 통해 각 기층 단위에 2.25 총파업을 알려내고 함께 거리로 나갈 수 있도록 합시다.

학생변혁모임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2.25 총파업에 대학생들도 함께 싸웁시다. 각 대학에서 총파업을 알려내고 학생들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 stusw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