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3,000,000원 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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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후원함은 2016-06-30에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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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저임금1만원을 쟁취하기 위한 국회 앞 단식농성을 후원합니다.

  • 2016년 6월 25일~28일 (토~화)
  • 서울, 세종

  • 02-3144-0936
  • albanodong@gmail.com
  • https://alba.or.kr

후원이 마감되었어요. 그 결과..

단식투쟁과 만원버스는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수수료를 제외한 모금액 8,790원은 식사비에 모두 사용되었습니다.

계속된 도전 속에 조금씩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소셜펀치 후원자들에 감사드리며 최저임금1만원 운동에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알바노조 박정훈 위원장 호소문 전문▼▼▼

최저임금1만원을 위한 단식을 시작하며

알바노동자 여러분, 국민여러분. 알바노조 위원장으로서 6월 15일부터 최저임금1만원을 위해 단식에 돌입합니다.

경총을 비롯한 재벌과 부자들에게는
6,030원을 받고도 묵묵히 일하는 우리가 우습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임금 인상이 아니라 자기 능력의 인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를 보며 안심할지도 모릅니다.
열차에 치여 죽고, 피폭을 당하고, 실명을 당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돌아가는 사회가 너무 안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이 우습지도, 안전하지도, 안락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누구하나 곡기를 끊는 것이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어차피 시간당 6,030원으로는 먹고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우리가 돈이 없어 굶는다면 세상은 우리를 동정할 것입니다.
우리가 권리와 존엄을 위해 굶는다면 세상은 우리를 두려워 할 것입니다.

알바노동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 묻고 싶습니다. 우리의 가치가 6,030원입니까?

20대 국회, 국회의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국민들의 가치가 시간당 6,030원입니까?

저들이 조금씩 던져주는 싸구려 사료가 아니라 내가 마땅히 먹어야 할 밥을 먹고 싶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최저임금을 400원에서 ~ 500원을 인상시킬 것을. 최저임금위원회가 던져주는 몇 백 원을 먹는 것을 거부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약속했던 것처럼 국회가 만든 최저임금1만원 법을 받고 싶습니다.

목소리를 내면, 그 목소리를 낸 주동자를 잡아다 감옥에 가두고, 침묵을 하면 나와 우리의 삶이 곧 감옥 이니 제게 주어진 수단이 단식밖에 없음에 절망합니다. 내일을 꿈꾸는 알바노동자들과 최저임금1만원을 지지해줄 당신 때문에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숟가락을 놓으려고 하니 밥값이 안 드니깐 좋다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다시 숟가락을 뜰 때는 다른 감정과 생각이 들면 좋겠습니다.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한 1만 시간 단식.
혼자 굶는다면, 417일. 10 명이 함께 한다면 42일 100명이 함께 한다면 5일
417명이 함께 한다면 단 하루를 굶을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한다면 2017년 최저임금은 1만원입니다.


2016.6.15. 알바노조 위원장 박정훈

 

[브리핑] 단식 1일차, 긴 하루가 지났습니다.

 http://alba.or.kr/xe/news/206867

 

<최저임금1만원을 향한 단식에 함께 합시다>

알바노조 박정훈 위원장이 오늘 오전11시부터 최저임금1만원을 위해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박정훈 위원장과 함께 동조단식을 해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2017년에는 반드시 최저임금1만원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 국회 앞에서/각자의 자리에서 하루 단식 동참을 선언해주세요.

2. 구글 독스를 통해 이름/동조산식희망일/동조단식끼니/연락처를 남겨주세요.

3. 1끼 단식 당 8시간으로 계산하여 1만 시간을 모으려고 합니다.

4. 인증샷은 SNS 전체 공개 설정 후 ‪#‎알바들은1만시간단식중‬ 태그를 달아 올려주세요.

5. 끼니에 해당하는 식사비를 후원하기 국민 012501-04-240282(아르바이트 노동조합)

동조단식 신청링크 http://goo.gl/forms/rlpnBhzMgdAzEqPo2


 

 

 

   

  

 

6월 28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2017년 최저임금이 고시되는 날입니다. 예년처럼 300원, 400원씩 오를지, 아니면 어떤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지 우리의 요구와 목소리에 달려 있습니다.

알바노조 박정훈 위원장은, 그리고 알바노동자들은 6월 16일부터 최저임금이 결정될 때까지 단식에 돌입합니다. 경총을 비롯한 재벌과 부자들은 6,030원을 받고도 묵묵히 일하는 우리가 우습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의 가치가 6,030원입니까? 최저임금1만원을 공약했던 20대 국회, 국회의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국민들의 가치가 시간당 6,030원입니까?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야당이 다수당이 되었지만 방심할 수 없습니다.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여기는 정치인들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저들을 두렵게 할 만한 국민적 요구가 필요합니다.

알바노조는 최저임금이 결정되는 6월, 만원버스를 타고 달립니다. 권리는 관료나 정치인이 챙겨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요구로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2013년 알바노조는 맨땅에서 맨주먹으로 만원을 외치키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 결실을 볼 때입니다.

서울 각지를 돌아다니며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한 캠페인과 학습, 문화제, 간담회, 기자회견 등을 열 예정입니다. 많은 조합원과 알바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지만 재정 부족이 우려됩니다. 알바노조가 알바들의 권리를 찾는 투쟁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2501-04-240282 (예금주 :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문의 : 02-3144-0936

미디어에 실린 작년 만원버스 보기: http://alba.or.kr/xe/197242

알바노조

알바노조

알바노조는 2013년 8월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입니다. 알바노조는 다양한 저임금노동자들의 억울한 제보들을 받아 고용주와의 교섭, SNS·언론을 통한 여론화, 항의시위, 제도개선 등을 통해 알바들의 권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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