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액 1,000,000원 중 24%
  • 240,000
  • 후원 마감
  • 7 명 후원
  • 이 후원함은 2013-08-05에 종료되었습니다.
  • 후원마감

'담배 피워도 돼?' 가사

2013/04/05

담배 피워도 돼?

 

작사 : 시원한 형

작,편곡 : 개떡같은

 

verse1>

첨에 담배가 들어왔고 양반이

곰방대를 잡았고 그들은 당당히

피웠고 하인들은 담뱃재를 비웠고

기억도 안 나게 몸에 스며들었던 기득권은

 

담배연기처럼 그를 안락하게

그러나 주변사람들 모두 안락사해

양반은 남성 가부장 어른이 돼

족보처럼 대대로 물려 받은 권력의 기회

 

(야만인들) 길에서는 좀 가만있어.

(담배피워도 돼?) 묻지도 마 너만 있어?

남한테 피해주며 네가 만족하는거

그게 권리야?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흡연가들은 언제나 1인칭

아직까지도 내 이야기는 그저 1인 시위

전혀 중요하지 않아 누가 피는지

중요한건 말이야 누가 네 앞에 있는지

 

 

Hook>

담배 펴도 돼? 좀 필게?

비흡연자는 알아서 비켜

한 대 쳐도 돼? 좀 칠게?

입장 바꿔봐 이러면 싫지?

 

담배 펴도 돼? 좀 필게?

비흡연자는 알아서 비켜

한 대 쳐도 돼? 좀 칠게?

묻지 않는게 예의야 이젠

 

verse2>

점점 늘어가 금연의 공간

불편해진 흡연가들 그 마음은 공감

그러나 한 번 생각해봐 지금까지 누렸던

그 권리가 정당 했나 마구 휘둘렀지 무조건

 

공공장소, 혹은 불특정다수

자기 집일지라도 원치 않는 소수

있다면 담배, 기호 이전에 폭력

그것들 모두 전부다 막아내야 하는 게 바로 (법이여)

 

이걸 ‘혐연권’이라고 부르지는 마시죠

난 누구를 혐오하지 않아. 내 몸만을 지킬 뿐

숨 쉬고 싶어 어디서든지 마음껏

그럼 썩은 부분을 수술해. 사회에 뿌리 깊은

 

(궁금해) 얼마나 시간 지나야 바뀔까

(언제쯤) 내 폐를 세상에다가 맡길까

동의하지 않아도 바뀌지 않아도 너무 사소하다고

비아냥거려도 이것만은 알아도 이게 시작이라고

 

Hook>반복

 

Outro>담배 피워도 돼? 안 돼!

 *

'담배 피워도 돼?' 곡 가사 올립니다.

곡은 지금 후반 작업중이니 곧 공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