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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를 기치로 인권감수성 확산을 위해 달려온 인천인권영화제가 20회를 맞이했습니다. 누구나 함께하기 위한 무료상영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후원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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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2월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제1회 인천인권영화제에 참여하려고 부평대로를 걸어 부평4동 성당으로 향하던
25살의 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날 그 사람이 본 상영작은 ‘하비 밀크의 시대’라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몇 년전 숀펜 주연의 ‘밀크’라는 이름의 극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죠.
딱딱한 나무의자와 앞사람 머리에 가려진 스크린은
영화보기에 어려운 열악한 조건이었지만 그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그 순간, 그 사람에게는 말이지요.

동성애라는 단어조차도 낯설던 그에게
동성애자인 하비가 하원의원이 될 수 있었던 상황과
단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암살을 당한 하비를 추모하며
수 십만의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영상은 엄청난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동안 스스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룬 세계관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지요.
하지만 단순하게 부서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스무번째 인천인권영화제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하비 밀크를 만났던 그처럼, 인천인권영화제가 지나온 걸음에서 만난 사람들은 얼마나 많았을까요? 19년동안 상영된 수많은 영화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에 울림을 주었을까요? 인천인권영화제의 꾸준한 발걸음이 스무번째로 이어집니다. 그 길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누구나 함께 인권영화를 볼 수 있는 무료상영의 원칙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뿐만아니라 적절한 재정이 필요합니다.
상영관 대여를 비롯하여 자료집, 포스터 등 기본적인 홍보활동 등
다양한 곳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마음과 손길을 더해주세요.
많은 인권 영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인천인권영화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통해 이어갈 것입니다.
인천인권영화제와 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손 잡아주시지 않으실래요? 

 

스무번째 인천인권영화제를 후원해주신 분들의 이름을 

20회 인천인권영화제 자료집과 크레딧에 담을 예정입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2-641-815834 김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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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권영화제의 꺼지지 않는 저항의 스크린, 함께 펼쳐주세요

인천인권영화제의 꺼지지 않는 저항의 스크린, 함께 펼쳐주세요

인천인권영화제는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라는 슬로건 아래 대안영상을 통한 인권감수성 확산이라는 영화제의 목표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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